
대구 수련생 권태형 씨
산다는 것은 수많은 질문 속에서 답을 찾아가는 여정이 아닐까. 대구광역시의 고위 공무원으로 몇 년 전 퇴직한 권태형(65) 씨는 그중에서도 삶에 대한 호기심과 의문이 유난히 많은 사람이었다. 답을 찾으려고 각종 수련에 발을 들였지만 근본적인 의문은 해소되지 않았다. 그렇게 십수 년을 헤매며 지쳐갈 즈음 파룬궁을 만났다.
과거의 인연으로 우연히 만난 파룬궁
‘사람이 죽으면 정말 모든 게 끝일까? 그렇다면 산다는 게 너무 허망한 게 아닐까?’
불교와 인연이 깊었던 그는 어린 시절부터 삶과 죽음에 대한 의문이 많았다. 대학생이 된 후, 자연스레 사후 세계나 심신 수련에 관심을 갖고 공부했다. 이런 그의 호기심은 곧바로 여러 수련으로 이어졌고, 불교 공부, 광명사상, 마음수련 등을 하며 태극권도 17년 함께 연마했다.
그 사이 그는 파룬궁을 접하기도 했다. 2005년 어느 날, 가르침을 받던 스님 병문안을 갔다가 우연히 대학 동기를 만났고, 그 친구가 ‘진정한 건강의 길’이라는 소책자를 건네며 파룬궁을 소개한 것. 그러나 당시 다른 수련을 하고 있었기에 크게 관심을 두지는 않았다.
그가 다시 파룬궁에 관심을 가진 건 2010년 봄 즈음이었다. 당시 아내가 일상생활을 하기 힘들 정도로 기력이 떨어지고, 현관 비밀번호도 잊어버릴 만큼 기억력까지 몹시 나빠졌다. 병원에서도 손을 쓸 수 없다는 말을 들은 아내는 오래전 받은 그 소책자를 보고서 파룬궁 수련을 해보고 싶어 했다. 그동안 해오던 수련으로는 한계를 느끼고 있던 그는 ‘잘 됐다’는 마음으로 그때부터 아내와 함께 파룬궁 수련을 시작했다.
읽자마자 무릎을 ‘탁’ 치게 만든 ‘전법륜’
권 씨 부부는 곧바로 9일간 파룬궁에 대해 무료로 배우는 9일 학습반에 참석했다. 이후 그는 파룬궁 수련지침서인 ‘전법륜(轉法輪)’을 읽고 파룬궁이 우주 대법임을 한 번에 알아봤다고 했다.
“오랫동안 불교 공부와 여러 수련법을 진지하게 시도했지만 어떤 것도 궁극적인 갈증을 해소해 주지는 못했어요. 그런데 전법륜을 읽으면서 ‘이 책이 진정 보서(寶書)구나!’ 하고 무릎을 쳤어요. 모든 의문이 풀렸고 꾸준히 연마하면 진정 도를 얻을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는 몇십 년 동안 여러 수련에서 왜 불안과 갈증을 느낄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답도 전법륜에서 찾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불이법문(不二法門: 두 가지 법문을 한꺼번에 수련할 수 없음)’ 문제에 대한 간단명료한 내용을 읽고 몇십 년 체증이 내려가는 기분이었어요. 당시 직장에서 불교신도회를 이끌었는데 최대한 빨리 다른 사람에게 회장직을 넘겨주었고, 다른 수련도 바로 그만뒀습니다.”

진정한 수련을 통해 얻은 자유
권 씨 부부는 파룬궁 수련을 하면서 ‘전법륜’을 늘 손에서 놓지 않았고, 파룬궁 수련 동작인 연공(煉功)도 매일 하고 있다. 그의 아내는 수련을 시작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몸 상태가 완전히 회복됐다. 그도 덕분에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고 편안해졌다고 한다. 그는 파룬궁 수련의 가장 큰 장점으로 건강 문제에서도 자유로워졌다는 점을 꼽았다.
“각종 수련을 했지만 환절기마다 감기에 걸려 약을 먹곤 했어요. 파룬궁 수련을 시작한 이후에도 귀가 먹먹해지고, 눈에 거미줄 같은 것이 보이는 현상이 나타난 적이 있어요. 하지만 병원을 가거나 약을 먹기보다 먼저 내 안의 집착심과 문제를 찾으려고 했어요. 어떤 것을 보기 싫어하는 마음과 듣기 싫은 말에는 귀를 막으려는 태도가 문제임을 깨닫자 눈과 귀가 신기하게도 정상으로 돌아왔어요. 수련을 한 이후 15년 동안 약을 먹지도, 병원을 가지도 않았다고 하면 주변 사람들이 깜짝 놀랍니다.”
어쩌다 한 번씩 마시던 술도 수련을 시작한 후에는 완전히 끊었다. 퇴직 전, 여전히 회식 문화가 남아있던 분위기 속에서 금주를 하는 게 쉽지 않았지만, 술이 수련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알기에 과감하게 결단을 내릴 수 있었다고 한다.
늘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해
권 씨는 늘 파룬궁의 가치인 ‘진선인(眞‧善‧忍-진실, 선량, 인내)’에 맞게 살기 위해 항상 애썼다. 직장을 다닐 때는 상사로서 부하직원의 실수를 탓하지 않고, 부족한 점을 보완하려고 했다.
“한번은 보고도 없이 단독행동을 한 부하직원의 실수로 큰 문제가 생긴 적이 있어요. 그 직원의 명백한 잘못이었지만, 그 직원이 곤란해지기도 하고 제가 책임자라는 생각에 그냥 손해를 감수했어요. 만약 파룬궁 수련을 하지 않았다면 다른 선택을 했거나 억울해서 화병이 났을 수도 있었겠죠.”
그는 퇴직 전 또 한 번 큰 고비를 넘겼다. 명예퇴직을 하고서 구청장 선거에 도전했지만 낙선한 것. 전문행정가의 업무로 생각하고 도전했던 선거 과정은 생각보다 정치적인 이해관계가 많이 작용했다. 그는 당시에도 ‘진‧선‧인’에 어긋나지 않으려 노력했고, 선거 결과도 담담히 받아들였다고 한다.
“모든 것을 심성을 닦는 기회라고 여기고 넘겼죠. 전법륜에서 수련인은 자연스럽게 되어감에 따름을 말하는데, ‘당신의 것이라면 잃지 않을 것이고, 당신의 것이 아니라면 당신은 다퉈서도 얻지 못한다’는 구절이 있어요. 화병이 나지 않은 것은 이 수련 덕분입니다.”
퇴직 후 그는 연공하고 전법륜을 읽는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갈등이 일어났을 때, 참지 못하고 화를 내기 쉬운 법이지만, 그는 수련하면서 가족과의 갈등이 확실히 줄어든 것을 느낀다고 했다. 가족과의 문제도 심성을 닦고 집착을 발견하는 계기로 삼고 늘 ‘진‧선‧인’을 떠올리기 때문이다.
파룬궁이 유일한 희망임을 느껴
수련하면서 수많은 변화를 겪은 권 씨는 주변 사람들에게도 파룬궁을 적극 알리고 있다. 퇴직 전에는 직장 내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9일 학습을 알려줬고, 그렇게 수련을 시작한 직원들이 생겼다. 건강이 좋아진 이들이 생기면서 직장 내에서 9일 학습을 진행한 적도 있다.
현재 그는 아내와 함께 대구에서 영주까지 왕복 4시간 거리를 자주 오가며 소일거리 삼아 농사를 짓고 있다. 그 과정에서 만난 동네 분들에게 파룬궁을 알리기도 한다. 또, 지인들을 만날 때마다 건강해 보인다는 말을 듣는 그는 그때마다 모든 게 파룬궁 수련 덕분이라고 꼭 이야기를 한다.
“진‧선‧인에 부합되게 살면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고 심신에 안정이 찾아온다는 말을 요즘 사람들은 잘 믿으려고 하지 않아요. 저는 파룬궁 수련이 유일한 희망임을 느낍니다.”
/김수진 기자
파룬궁 소개
파룬궁(法輪功)이라고도 불리는 파룬따파(法輪大法)는 창시자 리훙쯔(李洪志) 선생님께서 1992년 5월에 전하신 불가(佛家)의 수련대법으로, 진(眞)·선(善)·인(忍)을 지도로 삼고 있으며, 5가지 느리고 우아한 공법 동작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 사람들에게 선(善)을 가르침
파룬궁은 수련자들에게 좋은 사람이 되는 것부터 시작해 진선인(眞·善·忍-진실, 선량, 인내) 표준에 따라 도덕 수준을 높이도록 요구합니다. 파룬궁 수련은 건강해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람들을 정직하고 선량하며 관용적이고 평화롭게 만들 수 있습니다.
● 건강 증진
1998년 중국 국가체육총국은 베이징, 우한, 광둥 등지에서 5차례 의학조사를 실시했는데, 조사 결과 파룬궁의 건강 증진 총 유효율이 98%에 달했습니다.
● 사회에 이로움
1998년, 중국의 은퇴 간부들이 파룬궁에 대해 수개월간 조사를 진행한 결과 “파룬궁은 국가와 국민에게 백 가지 이로움은 있어도 한 가지의 해로움도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정치국에 조사보고서를 제출했습니다.
● 전 세계로 전파
파룬궁은 이미 100여 개국으로 전해졌습니다. 리훙쯔 선생님과 파룬따파는 인류의 심신 건강에 탁월한 공헌을 한 것으로 인정받아 각국 정부로부터 5,400여 건이 넘는 표창장과 지지 결의안을 받았습니다.
● 입문 방법
마음을 차분히 하고 수련서 《전법륜(轉法輪)》을 한 번 읽거나, 파룬궁수련생들이 개최하는 ‘9일 학습반’에 참가하세요. 그 다음 리 선생님의 공법 교육 비디오를 시청하거나 파룬궁수련생에게 파룬궁 5가지 공법을 배우면 됩니다
파룬궁 서적, 공법 교육 영상, 각 지역 연공장 소개 등
수련에 관련된 모든 자료는 파룬따파 공식 사이트에서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ko.falundaf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