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웨덴 스톡홀름 파룬궁 수련생들은 매주 주말을 이용해 국회의사당 인근 민토르짓 광장에서 파룬궁 연공을 시연하고 파룬궁을 소개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동시에 시민들에게 중국공산당(중공)의 파룬궁 탄압에 대해 알리고 탄압에 반대하는 서명을 받고 있다.
“와! 이 음악은 어디서 들려오는 거지?” 행사장을 지나가던 에릭이 물었다. “마치 머나먼 하늘에서 와 머리를 통해 내 마음을 흔드는 것 같다.”
파룬궁 연공 음악이라는 대답을 들은 그는 수련생이 주는 전단을 받은 후 “파룬따파가 추운 겨울날 따뜻함과 빛을 가져다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중년의 스웨덴 남성과 그의 딸은 수련생들의 진상 활동 장소 옆 벤치에 앉아 지켜보다가 연공 동작을 따라 했다.
그는 “사실 나는 파룬궁이 아주 좋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런데 이전에 저는 기공에 대해서는 조금도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오늘 음악을 들으니 갑자기 파룬궁을 배우고 싶어졌다.”라고 말했다.
진실을 알게 된 시민들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파룬궁 박해의 실상을 그린 전시판이었다. 전시판에는 중국 경찰 두 명이 여성 수련생을 무자비하게 탄압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수련생은 시민들에게 파룬궁은 진선인(真·善·忍)의 수련 원칙을 가르쳐 좋은 사람이 되게 한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중국공산당은 사진의 장면처럼 파룬궁을 수련하면 강제로 체포할 뿐만 아니라 심지어 장기를 적출하기도 한다고 알려줬다.
“많은 중국 파룬궁 수련생은 진선인 수련을 포기하지 않았기에 수많은 고문과 학대를 당했고, 지금까지 진행된 박해로 수많은 가정의 파탄을 초래했으며, 아이들은 돌아갈 집이 없어졌다. (우리) 해외 파룬궁 수련생들은 바로 박해를 저지하기 위해 사람들에게 중공의 죄악을 폭로하고 있다.” 설명을 들은 시민들은 탄압 중지를 촉구하는 서명에 자발적으로 동참했다.
행사장 옆을 지나던 두 중국 유학생이 다급히 수련생에게 다가왔다. 안경다리가 갑자기 부러져 어디에서 안경을 고칠 수 있는지 묻자, 수련생은 친절하게 안경점 위치를 알려주었고 동시에 파룬궁에 대해 아는지 물어봤다.
오스트리아에서 공부하고 있다는 두 학생은 수련생으로부터 파룬궁이 무엇인지, 중공이 어떻게 폭력과 거짓말을 사용해 선량한 사람들을 박해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오도하는지, 그리고 왜 중공과 그 조직에서 탈퇴하는 것이 중요한지 들었다. 설명을 주의 깊게 들은 두 학생은 수련생의 도움으로 탈당 사이트에 접속해 공산주의 청년단과 소년선봉대를 그 자리에서 바로 탈퇴했다.
/밍후이 기자 허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