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유력 월간지 심층보도 “파룬따파, 핀란드에서의 15년”

핀란드 월간지 타노토르비 10호는 ‘파룬따파, 칸넬마키에서의 15년’이란 제목으로 파룬궁(파룬따파)이 핀란드에 널리 전해진 상황과 중국공산당(중공)의 탄압에 대해 보도했다.

1964년에 창설된 월간 타노토르비(Tanotorvi)는 줄곧 카렐리야 지역 일상생활의 일부분이었으며, 월 8만 명의 고정 구독자가 있다. 보도에 따르면, 1998년 스웨덴에 거주하는 핀란드인이 처음으로 핀란드에 파룬궁을 전해 차츰 핀란드에도 파룬궁이 알려지게 됐다. 다음은 타노트로비 보도 내용 일부.

전 세계서 자유롭게 수련, 중국만 탄압

파룬궁은 또한 파룬따파라고도 불리며, 1992년 중국에서 (대중에게) 소개된 심신 수련법이다. (파룬따파의) 가부좌와 부드러운 동작은 창시자 리훙쯔(李洪志) 선생이 서술한 도덕 가르침, 철학과 결합한다. 파룬궁은 도덕 표준에 부합하는 행위의 중요성을 매우 강조하며, 아울러 수련의 핵심 원칙 ‘진선인’에 따라 덕목을 배양하게 한다. 도덕성 향상과 가부좌를 통해 파룬궁 수련인은 더욱더 건강해질 수 있고 마지막에 정신적인 깨달음을 실현할 수 있다.

파룬궁은 중국의 기공 열풍 후기에 두각을 나타냈다. 파룬궁이 기타 기공 유파와 다른 점은 비용을 받지 않고, 회원제가 없으며, 숭배 의식도 없고, 모든 학습 자료는 인터넷에서 무료로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파룬궁은 처음에 중국 당국에 의해 여러 차례 표창장을 받으며 매우 높은 인지도를 누렸으나, 90년대 중반 이후 중공은 점차 파룬궁을 잠재적인 위협으로 여겼다. 이유는 파룬궁 수련인 수가 매우 많고, 중공의 이데올로기와 다른 종교로부터 독립적인 수련 방법이라는 것이다. ‘뉴욕타임스’가 인용한 예측에 따르면, 1999년 파룬궁 수련인 수는 7천만 명을 넘었고, (그 당시) 중공 당원 총수를 초과했다.

중국의 파룬궁 수련인들은 광범위한 인권 침해를 당하고 있고, 약 수십만 명이 재판도 없이 구속됐으며, 구속된 수련인들은 중국 당국의 손에서 강제노동을 당했고, 정신적 학대, 심각한 고문, 세뇌, 심지어 생체 장기적출까지 당해 사망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을 제외한 세계 어디에서도 파룬궁 수련인들의 연공을 금지, 제한, 통제하는 곳은 없다.

/밍후이 유럽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