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의 박해에 맞서온 당신들에게 경의를” 프랑스 노르망디 주지사가 보낸 편지

프랑스 국방부 장관을 역임한 에르베 모랭 노르망디 주지사.

프랑스 국방부 장관을 역임한 에르베 모랭(Hervé Morin) 노르망디 주지사가 파룬궁 수련인들의 20여 년에 걸친 탄압 반대 활동에 지지를 표명했다.

지난 9월 7일 프랑스 파룬따파 학회는 모랭 주지사가 보낸 서한을 받았다. 그는 서한을 통해 ‘노르망디 평화기구’를 통해 파룬궁 수련인들의 활동을 지원할 의사를 내비쳤다.

에르베 모랭 주지사가 프랑스 파룬궁 수련인들에게 보낸 서한.

다음은 모랭 주지사의 편지 전문.

학회장님,

저는 학회장께서 보내주신 파룬따파 학회의 편지를 주의 깊게 읽었습니다. 편지에는 진선인(真·善·忍)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지키며 수련하는 파룬궁 수련생의 권리가 언급돼 있었습니다.

파룬궁 수련생들은 22년 동안 (중공의) 박해를 받았습니다. 올해 7월 20일 탄압 반대 기념일을 맞아 전 세계 파룬궁 수련생들은 박해에 맞서 일어섰고, 많은 정부와 많은 국회의원의 지지를 받으며 여러분이 겪었던 탄압을 대중에게 알렸습니다.

노르망디 지역은 평화와 자유를 유지하기 위해 줄곧 전국적인 활동을 이끌어 왔습니다. 본 지역이 인권 수호를 위해 채택한 많은 활동 중에는 ‘노르망디 평화 기구’가 있습니다. 나는 당신이 해당 기관의 유럽 및 국제부서와 연계해 이 주제에 대해 논의하시기를 바랍니다.

학회장께 숭고한 경의를 보냅니다.

에르베 모랭

​에르베 모랭은 2007년부터 2010년까지 프랑스 국방부 장관을 역임했고, 2016년부터 노르망디 주지사로 재임중이다. 노르망디 지역은 프랑스에서 4번째로 큰 지역으로, 북쪽으로는 벨기에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 과거 2차 세계대전에서 유럽의 전세를 뒤바꿨던 상륙 작전이 진행된 곳이기도 하다.

1999년 시작된 중국공산당의 파룬궁 탄압은 지금까지 22년 동안 지속되고 있다. 밍후이왕의 보도에 의하면 파룬궁 수련인에 대한 중국공산당의 납치, 불법 판결, 불법 감금은 중국 전역에서 여전히 일어나고 있다.

프랑스 파룬궁 수련인들은 세계 각지의 파룬궁 수련인들과 마찬가지로 중국공산당의 탄압을 지속적으로 폭로하고 있으며, 동시에 파룬궁을 프랑스인들에게 전해 많은 프랑스인이 파룬궁을 수련하게 됐다. 지난 7월 20일 파룬궁 수련생들의 탄압 반대 활동 22주년을 맞아, 총리 사무실에서 지방 의원에 이르기까지 프랑스의 수많은 정계 인사가 성원을 보냈다.

글/ 밍후이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