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밍후이 출판센터가 출간한 ‘밍후이 보고서-파룬궁이 중국에서 박해받은 20년(Minghui Report: The 20-Year Persecution of Falun Gong in China, 사진)’이 미국 독립출판협회(IBPA)가 수여하는 ‘벤저민 프랭클린 어워드’를 수상했다.
1983년 설립된 미국 최대 출판협회인 IBPA가 제정한 벤저민 프랭클린 어워드는 올해 33회를 맞는다. 심사위원 160여 명이 선정하며 출판계의 최고 영예로 꼽히고 있다. IBPA는 지난 5월 11일부터 14일까지 부문별 수상작을 발표했으며, 밍후이 보고서는 ‘첫 출판작을 위한 빌 피셔 어워드(Bill Fisher Award for Best First Book)’ 은상(논픽션 부문)을 수상했다.
‘박해 실상’ 총망라
450페이지짜리 영문 서적인 본서는 중국과 세계 각지에서 수집한 파룬궁 정보 플랫폼 밍후이왕 (minghui.org) 자료를 토대로, 지난 20년간 중국 파룬궁 수련생들이 직면한 박해와 박해 저지를 위한 전 세계 수련생들의 노력, 중국공산당(이하 중공)이 각국 지도자와 재계를 협박해 박해를 해외로 확장한 사실 등을 심층 분석했다. 1999년부터 시작된 중공의 파룬궁 박해를 주도한 고위층 및 610사무실이라는 탄압 전담 기구도 폭로했다. 또 중공이 유포한 거짓말이 각국 중국 전문가와 학자들에게 끼친 악영향을 밝혔고, 파룬궁에 관한 진실 및 전 세계 파룬궁 수련생의 탄압 반대 연대기를 시각자료로 상세히 설명했다.
“22년간 묵묵히 도와준 그들이 있었기에”
밍후이 출판센터 데이비드 리 대표는 수상소감에서 IBPA가 수여한 영예에 감사를 표하면서 “신흥 출판사로서 중국의 평화로운 수련인들을 위해 목소리를 낼 수 있어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22년간 묵묵히 중국의 파룬궁 수련생과 연락하면서 박해 사례를 수집하고 이를 각국 정부 및 인권 단체에 전달한 밍후이왕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리 대표는 “중국 내 파룬궁 수련생들이 개인의 안위를 돌보지 않고 중국 현지에서 정보를 얻은 용기는 말로 표현할 수 없으며, 밍후이왕 자원봉사자들도 이를 위해 늘 밤낮없이 헌신했다.”라고 말했다.
밍후이왕은 파룬궁 정보 사이트로서 중국의 파룬궁 탄압 정보 등을 지속적으로 다루며, 각국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로 20개 어종을 운영하고 있다.
호주와 미국 전문가들 “필수 비치 도서로 강력 추천”
45년 역사의 서평 전문지인 미드웨스트 북 리뷰(Midwest Book Review, MBR)는 지난해 4월, 밍후이 20년 보고서를 추천도서로 선정했다. MBR의 평론가 마이클 J 카슨은 서평에서 “내용이 풍부하고 잘 정리된 독특하고 비범한 전면적 연구로서, 개인과 각 대학 도서관에서 소장하고 연구 독서 리스트에 추가하길 추천한다.”라고 썼다.
호주 싱크탱크인 호주 국가시민위원회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호주 ‘뉴스 위클리’ 기고가로 활동중인 웨스트모어는 지난해 7월 “중공이 파룬궁 수련자를 잔인하게 박해하고 강제 장기 적출 등의 반인류 집단학살을 저질렀다.”라고 지적하면서 밍후이 20년 보고서에 증거가 실려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서방 사회의 파룬궁 수련생들을 적극 지지한다면서 “그들은 줄곧 중국 내 수련자를 도왔으며, 용감하게 이러한 테러와 범죄 증거를 기록하고 보존했다.”라고 말했다.
웨스트모어는 지난해 8월 8일 뉴스위클리에 ‘중공이 자국인에게 발동한 전쟁’이라는 기사를 기고하면서 거듭 밍후이 20년 보고서를 추천했다.
“이 책은 세계로 뻗친 중공의 권력 남용을 우려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정보가 될 것이다. 중국 파룬궁 수련생들이 받은 박해에 관한 가장 상세한 자료가 430여 쪽에 걸쳐 담겨있다. 모든 호주 도서관과 의원 사무실에 참고서적으로 비치해야 한다.”
“그들은 중공의 본질을 가장 똑똑히 알고 있다”
미국으로 망명한 중국 민주화 인사인 작가 장린(張林)은 밍후이 20년 보고서의 수상에 찬사를 보내면서, 전 세계 파룬궁 수련생이 박해를 반대하고 진실을 알리기 위해 기울인 노력이 미국 사회의 인정과 지지를 받은 것이며, 중공의 사악함에 대한 폭로이자 정의를 찾는 모든 중국인에 대한 격려라고 분석했다.
“밍후이왕은 사악(邪惡)을 폭로하고 진상을 전파하는 지극히 중요한 플랫폼이다. 그들은 위대하고 비범한 일을 꾸준하게 이어왔다. 상을 받은 밍후이 서적은 파룬궁에 관한 진상이 더욱 광범위하게 전파되고 세계 많은 사람이 중공의 사악함을 똑똑히 볼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전 세계에서 중공의 사악한 본질을 가장 똑똑히 인식한 단체는 파룬궁 단체이다. 그들은 진리를 견지하고 선을 행한 모범이기에 세인의 존경을 받아야 한다.”
중국에서 중공의 박해로 오랜 수감 생활을 한 그는 감옥에서 많은 파룬궁 수련생을 만났다고 밝혔다.
“지난 20여 년 동안 중공의 파룬궁 수련생에 대한 박해는 동서고금을 막론한 사악의 집합체이다. 파룬궁 수련생이 거대한 고난을 겪으면서도 줄곧 신념을 굳게 지키고 진상을 전한 이런 정신은 매우 소중하다. 나는 감옥에서 많은 파룬궁 수련생을 만났는데 그들의 불굴의 정신, 두려움을 모르는 확고한 정신을 직접 보았다. 나는 그들을 도와주었다. 그들에게 매우 감탄하고 잊을 수 없는 우의를 다졌다. 나는 중국 밖 파룬궁 수련생들의 진상을 알리는 매우 근면한 노력과 ‘나’를 잊은 사심 없는 정신에 매우 감탄한다.” /밍후이 기자 위쯔링(玉紫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