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호주 시민들 “중국 공산당 OUT”

-중공의 파룬궁 탄압 반대하는 캠페인 열려

 

가톨릭 사제 안토니 수미치는 중공이 사악하다고 생각한다.

1840년 영국과 마오리족 사이에 체결된 조약을 기념하는 2월 1일 와이탕이 데이(Waitangi day)는 뉴질랜드 국경일이다. 이 날을 맞이해 뉴질랜드 파룬궁 수련생들은 북섬의 두 주요 관광도시인 타우포와 로토루아, 오클랜드의 두 상업 지구, 미션 베이에서 중국 공산당의 파룬궁 탄압 실상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가톨릭 사제 “신께 전쟁 선포한 중공은 파멸할 것”

가톨릭 성직자인 안토니 수미치는 캠페인에 참가하면서 “서방 세계는 공산주의를 그냥 다른 일종 경제 체제로 생각하기 때문에 잠들어 있다.”라고 밝혔다.

“우리는 공산주의 이데올로기를 한 가지 받아들일 수 있는 사회 시스템이라고 교과서에서 배웠지만 그건 모두 거짓말이다. 그것은 극도로 사악하다. 중국에서 종교의 자유를 추구하는 이들이 안타깝다. 그 정권이 끊임없이 파룬궁을 비롯한 모든 종교 신도들을 탄압하고 박해하기 때문이다. 파룬궁 수련자들은 앉아서 명상할 뿐인데 그들을 적으로 보고 권력에 위협적인 존재로 본다. 내가 아는 바로는 중공은 파룬궁 수련자를 많이 가두고 죽였다. 그들은 강제수용소에 감금됐고 동의 없이 장기를 적출당했으며 재교육 등 다른 형태의 고문을 당한다. 나는 이 문제들을 계속 지켜봤다.”

헤어지기 전에 그가 말했다. “중공은 인류와 신에 대항해 전쟁을 시작했다. 진실은 그들이 처음부터 하느님과 전쟁을 벌였다는 것이다. 그것이 무신론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파멸을 맞을 것이다.”

호주 시민들 “나치의 유대인 탄압과 유사”

호주 퍼스(Perth)시에서도 캠페인이 진행됐다. 호주 파룬궁 수련생들은 ‘중공의 강제 장기 적출을 마주하고 당신은 아직도 침묵합니까’와 ‘중공이 파룬궁 수련생의 장기를 강제로 적출하는 것을 저지합시다’라고 적힌 현수막을 걸었다. 적지 않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부스에 다가와 서명하여 박해 반대를 지지했다.

기업가 데보라(Deborah)는 제2차 세계대전 때 유대인들이 수용소에 잡혀가 박해당했지만 당시 많은 사람이 믿지 않았는데, 지금 파룬궁 수련생들도 비슷한 일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데보라는 서명 운동에 동참하면서 자신의 고객들에게도 진실을 알리고 서명을 받고 싶다며 서명 용지를 나눠 달라고 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퍼스 주민 사치(Sachi)는 공산주의가 호주에 침투하는 것을 경계한다며 호주 정부가 2018년에 제정한 ‘외국 영향 투명성 제도 법안(Foreign Influence Transparency Scheme Act 2018)’을 지지했다. 동시에 그는 파룬궁이 지키는 원칙 ‘진선인(真·善·忍)’에 찬성하며 말했다. “만약 사람들이 진실을 구한다면 곧 많은 일의 진상을 알게 될 것이고, ‘인(忍)’은 사람들의 마음이 함께 모이게 할 것이며 사회를 더욱 화목하게 할 것인데 이는 아주 좋은 가치관이다.” /뉴질랜드 기자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