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시작해 전 세계의 파룬따파가 되다

제 25회 세계 파룬따파의 날

미국 국회의사당 앞, 파룬궁 단체 연공. 현재 세계 110개국 이상에서 파룬궁을 수련하고 있다.

2024년 5월 13일은 제 25회 세계 파룬따파(法輪大法)의 날이다. 올해로 대법이 세계로 알려진 지 32주년이다. 매년 세계 각 지역에서는 이날을 경축하기 위한 행사가 열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뉴욕 연방의회 의원, 뉴욕주 상·하원 의원, 시의원, 행정수장 등 60여 명이 표창장과 축하 편지를 보냈다. 파룬따파가 제창한 보편적 가치인 진선인(真善忍)이 많은 사람의 심신 건강에 도움을 줬고, 파룬궁 수련 단체가 여러 측면에서 뉴욕 지역사회에 지속적인 공헌을 했다는 내용이었다. 재작년에는 캐나다 20여 개 도시에서 깃발 게양식이 열렸고, 뉴욕 하원의원 22명이 표창장을 수여했다. 올해도 파룬따파 온라인 플랫폼 명혜망에는 이날을 파룬따파의 날로 선포하는 미국 각 지역 소식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입에서 입으로 알려지다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는 1992년 5월 13일, 중국 창춘시에 서 처음 전수되기 시작했다. 수련 후 건강해진 사람들은 친구와 가족에게 전했고, 파룬따파는 입소문을 타고 삽시간에 중국 전역에 알려졌다. 1992년과 1993년 중국 베이징에서는 동방 건강박람회가 열렸다. 박람회에서 파룬따파의 치유 효과는 사람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1992년 박람회 수석 고문 장쉐구이 교수는 인터뷰에서 “박람회에서 리훙쯔 대사와 관련된 많은 놀라운 일들을 개인적으로 보아왔는데 파룬궁은 ‘명성공파’라는 칭호에 걸맞는다. 박람회 수석 고문으로서 모두에게 파룬궁을 추천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리훙쯔 선생이 2년 연속 영예상과 최고 인기 기공사 상을 받은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였다. 1992년에서 1994년 사이에 파룬궁 강습반은 중국 전역에서 56회 열렸다. 이후 1995년 1월, 파룬따파의 핵심을 담은 서적인 《전법륜(轉法輪)》이 출간됐다. 《전법륜》은 출간 2년 만에 베이징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고, 이 책은 5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다.

세계 속의 파룬따파

1995년 3월, 프랑스 주재 중국 대사관은 리훙쯔 선생을 초청해 파리에서 강연을 열었다. 이는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 진행한 리 선생의 첫 강의로, 처음으로 서양에 파룬따파를 전했다.

당시 파리 강연에 참석한 현지인은 회상했다. “첫날 팔을 쭉 뻗으면서 몸이 떠오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온몸이 가벼워졌고, 주변의 에너지가 굉장히 강했습니다.” 그 주부터 파리 뤽상부르 공원에서는 매일 아침 부드러운 선율의 파룬따파 연공 음악이 들렸다. 리 선생은 이후 스웨덴과 미국에서 강연했고, 더 많은 사람이 파룬따파 수련을 시작했으며, 무료 전수반이 열렸다. 당시 인터넷은 아직 초창기였지만 많은 사람이 온라인에서 연공에 관한 정보를 찾고 단체 연공장을 찾아가서 공법을 배웠다.

몸과 마음의 연결고리

동서양의 의학과 현대과학은 정신 상태가 신체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한다. 친절하고 남을 위하는 생각은 행복감을 높여줄 수 있는 반면에 분노, 스트레스, 불신과 같은 나쁜 감정은 반대 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

파룬따파 연공은 몸을 더욱 건강하게 단련하는 한편, 진·선·인(真·善·忍) 원리로 《전법륜》의 가르침과 함께 마음을 건강하게 수련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 심신 수련은 생명과 우주에 대한 더 높은 수준의 이해에 도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준다.

1999년부터 시작된 중국공산당의 파룬궁 탄압에도 불구하고 중국 내 파룬궁 수련인들은 여전히 수련을 견지하고 있으며, 전 세계 110개국 이상에서 파룬궁을 함께 수련하고 있다. 국제사회는 결의안, 성명서, 관련 입법 등을 통해 중국공산당의 파룬궁 탄압을 강력하게 규탄하고 파룬궁을 적극 지지하고 있다.

글/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