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2월 9일, 대만과 미국, 한국, 말레이시아 등지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 수련자 약 5200명이 인각(글자 퍼포먼스) 활동을 위해 타이베이 자유광장에 모였다.
이들은 광장에 파룬(法輪)과 한자 ‘선법지극, 파룬상전, 불법무변(旋法至極 法輪常轉 佛法無邊)’을 새겼다.
하늘은 맑고 쾌청했고 수련자들은 지정된 장소로 질서정연하게 이동했다. 장엄하고도 평화로운 이 광경은 현지인과 관광객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수련자들은 차례로 배열해 장엄한 파룬과 성스러운 글자를 새겼다.
파룬따파는 지금까지 31년째 공개적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100여 개 국가와 지역에서 수많은 사람이 수련하고 있다. 대만은 중국 외 국가 중에 화인(華人) 수련자가 가장 많으며, 매년 대규모 인각 행사를 개최한다.
그러나, 바다 건너 중국에서는 중국공산당이 강제 장기적출 등 파룬궁에 대한 잔인한 탄압을 24년간 자행해오고 있다. 수련자들은 사람들에게 파룬궁 박해의 진상을 알리기 위해 행사장 주변에 각종 자료를 전시했다.

/팡전, 정위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