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 장기적출 중단 포스터 작품 선보여
“중국공산당은 강제 장기적출을 중단하라” 포스터 전시회가 일본 ‘해외원정 장기이식 조사위원회(TTRA)’와 오사카시 교육부 주최로 지난 10월 25일에서 27일까지 오사카 아베노 시민교육센터에서 열렸다.
전시된 포스터 40 작품은 2020년 한국장기이식윤리협회(KAEOT)와 대만 국제장기이식관리협회(TAICOT) 등, 일본과 한국, 대만의 세 NGO가 협력해 조직한 국제 포스터 공모전(Stop Organ Harvesting In China) 수상작들이다. 전 세계 디자이너들은 강제 장기적출이 인류 공통의 문제이자 인권이라는 인류 보편의 가치에 대한 중대한 침해라는 인식하에 대거 공모전에 참여했다. 70개국에서 1049점이 출품됐으며 잔혹한 인권 탄압 현실을 예술 작품으로 승화해 ‘강제 장기적출 중단’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많은 시민이 전시회를 찾았으며 특히 오사카 정치인들이 대거 관람했다. 오사카 시의회 의원인 츠지 준코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중국의 강제 장기적출을 중단시키기 위해, 시민들이 진실을 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리플렛, 포스터 등을 통해 대중의 인식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 물론 국가적으로도 비난해야만 한다. 국가는 사법 체계를 강화하고 불법 중개인들과 불법 장기이식자들을 막을 필요가 있다. 우리 정당은 행동을 취할 것이다.”
인권변호사 토쿠나가 신이치는 “일본인들은 자주 눈을 감는다. 지금이 바로 중국 문제에 대해 말해야 할 때”라고 전했다.
니시무라 히카루 전 의원은 매 작품을 꼼꼼하게 관람한 뒤, 전시회 스태프와 대화를 나눴다. 또한 그는 전시회 한 곳에서 상영된 비디오도 시청했다.
니시무라 전 의원은 “이 작품들은 강한 메시지를 품고 있다. 예술작품으로는 이렇게 표현됐지만 실제로는 더 끔찍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중공에 많은 문제가 있는데 대다수 오사카 시민이 강제 장기적출로 하는 장기이식의 진실을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장기이식은 하나의 산업이 됐다. 장기는 고가에 판매되고 항상 절실한 구매자가 존재한다. 구체적인 수치와 증거는 보이지 않지만, 일본인들이 장기를 구매한다는 것은 사실이다”라고 언급했다. “전 입법위원으로서, 이에 대해 제가 아는 것을 유권자들에게, 모두에게 알리는 것이 나의 의무라고 생각한다. 지역 의회는 국가에 조치를 제안해야 한다. 그러나, 현재 일본 정부의 반응은 느리다고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