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정관계, 파룬궁 공개 지지

프랑스 정관계 인사들이 파룬궁을 지지하는 입장을 연이어 표명했다.
프랑스 파룬따파 학회는 지난 7월 내각 개편에 즈음해 중앙 정부 및 지방 정부에 서한을 보내, 중국공산당의 파룬궁 수련인에 대한 박해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요청했다. 몸과 마음을 함께 수련하는 파룬궁은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1억여 명이 수련했지만, 1999년부터 공산당 주석 장쩌민은 독단적으로 탄압을 강행해 수많은 희생자가 발생했다.
총리실을 비롯해 프랑스 정부의 각계 부처와 지방 정부는 학회 측에 연이어 회신을 보냈다. 아래는 장관급 명단이다.
공공혁신 및 서비스 장관 스타니슬라스 게리니(Stanislas Guerini), 생태적 전환 및 지역 통합 장관 크리스토퍼 베추(Christophe Béchu), 산업부 부장관 롤랜드 레스큐어(Roland Lescure), 성평등 사무부 부장관 이사벨 론비스-로마(Isabelle Lonvis-Rome), 프랑코포니 및 국제 파트너십 국무 비서 크리술라 자차로풀루(Chrysoula Zacharopoulou).
다음은 서한을 보내온 정치인 명단이다.
모젤 의회 의원 루도비치 멘데스(Ludovic Mendes), 본(Beaune)시 부시장 알랭 슈게노(Alain Suguenot), 보르도 메트로폴리탄 부회장 장 자크 푸요브라우(Jean-Jacques Puyobrau), 프랑스 북부 릴시 시의원, 차별 금지와 국제 및 유럽 관계 대표 제롬 피아노자(Jérôme Pianezza).
프랑스 신임 총리 엘리자베트 보른(Élisabeth Borne) 총리실은 다음과 같은 서한을 보내왔다.
“우리는 총리에게 파룬궁 수련생들의 중국 내 상황에 주의를 가질 것을 요청했다. 엘리자베트 보른 총리는 여기에 관심이 있다. 이 상황을 고려해 우리는 관련 서신을 캐서린 콜로나 외무장관에게 전달했다.”

“내게 부여된 사명을 완성할 것”
프랑스 공공혁신 및 서비스 장관 스타니슬라스 게리니는 파룬궁 수련생들이 자신에게 편지를 쓴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나는 전력을 다해 내게 위탁된 임무와 부여된 사명을 완성하겠다. 나는 아주 큰 관심을 가지고 (당신이 보내 준) 이 자료를 읽어 봤다. 이 자료를 내게 제공해 줘서 감사하다.”
프랑스 론의 하원의원 알렉산더 포르티에(Alexandre Portier)는 서신에 “편지를 매우 집중해서 읽었다. 나는 세계 인권 상황과 위구르인, 파룬궁 수련생의 상황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음을 알아줬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포르티에는 또 이렇게 말했다. “나는 보편적 이익을 위해 일하고 공화국의 가치를 존중하는데, 모든 힘을 바칠 것이다.”라고 썼다.
모젤의 하원의원 루도비치 멘데스(Ludovic Mendes)는 서신에서 이렇게 말했다. “나는 당신들이 파룬궁 수련생들에 대한 중공 정권의 탄압과 박해에 맞서 싸우고 있음을 알게 됐다. 파룬궁 수련생이 지키는 유일한 원칙은 진선인(真·善·忍)이다. 이것은 얼마나 아름다운 가치인가? 나는 열정적인 인권 옹호자로 당신들을 지지한다.”
시의원이자 차별 금지와 국제 및 유럽 관계 대표 제롬 피아노자는 서신에서 이렇게 말했다.
“파룬궁 수련생들이 23년 동안 중국공산당 당국에 의해 박해받은 비극적인 사실에 주목을 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 우리 시는 합리적인 자유와 인권의 가치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프랑스가 중국과의 외교적 행동에서 인권을 존중하고, 문화와 신앙 자유의 권리를 이룩할 것을 표명하는 서한을 프랑스 대통령에게 보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