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의회, 중국공산당 파룬궁 박해 중단 촉구

미국 의회 중국집행위원회(CECC)가 공개적으로 중국공산당의 파룬궁 박해 중단과 모든 파룬궁 수련생의 석방을 촉구했다.

CECC는 최근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다음과 같이 천명했다. “지난 23년 동안 중국 정부는 파룬궁을 근절하기 위해 수련생들에게 끔찍한 인권 유린을 저질렀다. 이러한 학대는 종식되어야 하고 모든 수감자는 석방돼야 한다. 우리는 중국에서 진행 중인 잔학행위를 전면적으로 조사할 것을 유엔에 촉구한다.”

또 다른 트윗에서 CECC는 쉬나(許那), 덩추이핑(鄧翠萍), 볜리차오(卞麗潮) 등 구금된 모든 수련생을 즉시 석방할 것을 중국공산당에 요구했다.

쉬나는 파룬궁에 대한 신념으로 여러 번 납치당해 수감됐다. 그녀의 남편 위저우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개최 몇 달 전에 고문으로 사망했다.

초등학교 교사 덩추이핑은 1999년 8월과 2000년 10월 가택수색을 당했다. 2006년 4월 8일 납치당해 윈난성 2호 여성 교도소에 갇혀있다가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2016년 7월 24일 다시 납치당해 징역 6년을 더 선고받았다.

허베이성 중학교 교사 볜리차오는 2012년,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전직 교사인 그의 아내 저우슈전은 2015년 8월, 징역 4년을 선고받았고, 구금 중 간 질환이 발생하여 석방 직후 사망했다.

 

/밍후이 기자 왕잉(王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