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문치사? 공산주의 중국의 공공연한 비밀” 美상원의원, 보도자료로 맹비난

중국 네이멍구 자치구의 파룬궁 수련자 지윈즈(季雲芝)가 중국공산당의 박해로 사망하자 미국연방 상원의원 릭 스콧(Rick Scott)이 당국의 파룬궁 박해를 맹비난하고 나섰다.

중국공산당의 파룬궁 박해를 맹비난한 미국연방 상원의원 릭 스콧(Rick Scott).

스콧 의원은 상원 공식 웹사이트에 보도자료를 발표해 파룬궁 수련자 지윈즈의 비극적인 죽음에 대해 상세하게 전했다.

스콧 의원은 성명에서 “나는 그녀의 아들 사이먼과 아버지가 이런 비참하고 무의미한 피해를 본 것에 가슴 아프다.”면서 중국공산당을 비난했다.

“그녀는 중국 공산 독재정권 앞에서 단지 자신의 신념을 실천했을 뿐이다. 우리는 중국공산당 폭도들이 사이먼의 가족에게 그의 어머니를 괴롭히지 않았다고 거짓말한 것을 알고 있다. 우리는 당국이 이 무고한 여성을 마지막 며칠 동안에도 집에 가서 남편과 함께 있지 못하게 한 것을 알고 있다. 이는 역겹고 비인간적인 행위다.”

스콧 의원은 강조했다. “이런 잔혹한 인권 침해 행위는 공산주의 중국에서 늘 발생하고 있다. 시진핑 정권은 늘 감금과 고문으로 무고한 시민을 괴롭히는데 이는 이미 비밀도 아니다.”

“나는 이 사건이 공산주의 중국에서 사업하는 모든 미국 회사에 경종을 울리기를 바란다. 그들은 인텔, 나이키, 코카콜라, 델타항공 등 기업 및 월스트리트 헤지펀드와 많은 기타 회사들이다. 공산주의 중국에서 계속 영업하는 회사들은 모두 중국공산당 정권에 자금을 제공하고 이러한 만행을 지원하고 있다.”

밍후이왕 보도에 따르면 지윈즈는 1996년부터 파룬궁을 수련해 석 달도 안 되어 모든 질환이 완치됐다. 그때부터 지윈즈는 ‘진선인(真·善·忍)’ 표준에 따라 살았는데, 직장과 이웃에서는 모두 그녀가 좋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1999년 7월 20일부터 장쩌민 일당은 파룬궁을 광적으로 박해했다. 지윈즈는 두 차례 불법적인 노동교양을 당했고, 노동수용소에서 장시간 고압 전기봉에 의한 전기충격을 받아 심장병이 생겼다. 그녀는 여러 차례 괴롭힘을 당했고 2021년 9월 9일, 또다시 불법 가택수색으로 사유재산을 강탈당했다.

올해 2월, 지윈즈가 납치된 후 고문받아 생명이 위독한 신호가 반복적으로 나타났지만, 경찰 쉬젠펑(徐劍峰) 등은 그녀를 집으로 돌려보내지 않았다. 지윈즈는 48일간의 잔혹한 괴롭힘을 겪다가 결국 숨을 거두었다.

 

글/ 밍후이 기자 왕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