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서 만석 이룬 션윈, 4월 내한

1월 27~28일 미국 펜실베이니아 피츠버그시 베네덤 공연예술센터에서 펼쳐진 션윈 공연이 3회 모두 매진 또는 만석 을 이루며 성공적으로 폐막했다. 사진은 28일 오후 마지막 공연 모습. (에포크타임스)

지난해 12월 22일, 일본 나고야에서 닻을 올린 미국 션윈예술단 2024시즌 월드투어가 전체 일정의 절반을 소화한 가운데, 각국에서 만석·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순항 중이다.

올해로 17번째 시즌에 접어든 2024 션윈 월드투어는 올 5월 중순까지 이어지며, 5개 대륙 20개 이상 국가의 200여 도시에서 역대 최고인 800회 이상 공연을 펼친다. 아울러 2월 말까지 미국, 유럽,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103개 도시에서 총 369회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션윈(神韻)은 ‘천상의 존재가 추는 춤의 아름다움’을 뜻한다. ‘진정한 전통문화 복원’을 사명으로 2006년 뉴욕에서 설립된 션윈예술단은 현재 무용단과 오케스트라로 구성된 동일 규모의 8개 공연단을 갖춘 세계 최정상의 중국 고전무용 및 음악 예술단체다. 션윈은 천상의 세계, 옛 설화, 우리 시대의 영웅담과 같은 다채로운 주제를 화려한 의상, 최첨단 무대 배경, 독창적인 라이브 오케스트라를 접목해 놀라운 솜씨와 함께 엮어내며, 공산주의 이전의 진정한 전통문화인 5천 년 중국 신전(神傳)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한다. 또한 안무, 음악, 의상, 디지털 무대 배경, 스토리에 이르기까지 매년 모든 것이 새롭게 창작된 완전히 새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아·태 투어, 일본 이어 호주도 매진

올해 아·태 투어를 맡은 션윈뉴욕예술단(Shen Yun New  York Company)은 지난 2월 16일 오후 후쿠오카에서 전석이 매진된 가운데 현지 마지막 공연을 성공적으로 펼쳤다. 이로써 11개 도시에서 두 달 가까이 이어온 일본 투어 총 42회 공연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일본 공연을 마친 예술단은 호주로 건너가 2월 23~25일 골드코스트에서 4회 전석 매진 공연을 선보이며 호주투어(6개 도시·31회)의 성공적인 개막을 알렸다. 곧 이어진 26~27일 브리즈번 3회 공연도 시작 몇 주 전에 이미 티켓이 전부 매진됐다.

유럽 투어, 역대 최대 규모

유럽에서는 매년 션윈 월드투어 규모가 늘어나 올해는 최소 12개국, 50개 이상의 도시에서 공연이 이뤄지고 있다. 작년 12월 27일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개막된 유럽투어는 션윈예술단 산하 3개 공연단의 동시 투어로서, 2월 말까지 영국, 이탈리아에서 순회공연이 이미 마무리됐고, 이후 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 포함 24개 도시에서 총 113회 공연을 펼쳤다.

이중 영국은 버밍엄, 런던, 솔포드 등 10개 도시에서 연이어 만석과 매진을 기록하며 총 47회 공연에 7만 5천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탈리아의 피렌체, 토리노, 밀라노 등 6개 도시에서 펼쳐진 29회 공연도 작년 크리스마스 이전에 이미 전회 티켓이 매진되는 등 큰 성공을 거뒀다.

한편, 프랑스에서는 2월 4일 보르도를 시작으로 3개월 동안 10개 도시를 순회하며 공연이 펼쳐진다. 파리는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세계적 공연장인 ‘팔레 데 콩그레 드 파리’에서 2월 말~3월 초(7회), 4월 초(5회), 5월 초(5회)에 세 차례에 걸쳐 총 17회 공연이 예정된 가운데, 2월 27일~3월 2일 열린 첫 번째 투어는 1월 초에 이미 7회 공연이 전부 티켓이 매진되는 등 뜨거운 흥행을 기록했다.

독일은 올 시즌 8개 도시에서 션윈 공연이 열리는데, 2월14~18일에 개최된 루트비히스부르크 공연 또한 연일 전석 매진으로 흥행 기록을 세우며 주류사회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지난 2월 2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스미스 공연 예술 센터에서의 션윈북미예술단의 첫 공연도 매진됐다. 관객들은 관람 후 힘찬 박수로 감동을 전했다. (에포크타임스)

미국 각지서 공연 매진

지난해 12월 26일 휴스턴에서 시작된 미국 투어는 2월 말까지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애틀랜타, 댈러스, 워싱턴 D.C, 피츠버그 등 66개 도시에서 총 207회 공연을 펼쳤다.

미국은 뉴욕에 션윈예술단 본부가 있는 본고장인 만큼, 특히나 각 지방 정부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으며, 예년과 마찬가지로 션윈예술단 투어를 환영하는 정계인사들의 표창과 축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최근 션윈예술단은 앞서 2월13~18일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8회 전석매진 공연을 펼친 데 이어,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해 2월 29일부터 3월 3일까지 스미스 공연예술센터에서 5회 공연을 펼쳤다. 29일 공연 개막 당일 저녁에는 네바다주 부지사가 션윈 공연장을 직접 방문해 예술단에 표창장을 전달했다. 재키 로젠(Jacky Rosen, 네바다주) 연방 상원의원은 축하 서신에서 “전 세계 관객들에게 기쁨과 아름다움, 은혜를 선사하기 위해 헌신한 션윈에 찬사를 보냅니다. 네바다주와 미국 관객들에게 영감과 즐거움을 가져다준 션윈에 감사드립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션윈 2024 월드투어 내한 공연은 오는 4월 24일부터 28일까지 고양 아람누리 아람극장, 5월 4일부터 5일까지 구미문화예술회관, 5월 8일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 5월 10일부터 11일까지 대구 수성아트피아 대극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티켓은 션윈닷컴 홈페이지(kr.shenyun.com)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