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문화유산이자 파리의 상징, 프랑스의 자부심인 800년 역사의 노트르담 대성당이 대화재 이후 지난 12월 7일 재개관했다. 세계 지도자들과 정치인들이 이 고대 성당의 화재 후 부활을 축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노트르담 대성당이 품은 역사
800여 년간 이 고딕 양식의 오래된 성당은 유럽의 기독교 문명을 품어왔고, 인류의 신에 대한 동경과 바른 신앙을 품어왔다. 800여 년의 풍파 속에서 파리는 프랑스 대혁명, 파리 코뮌, 제2차 세계대전을 겪었지만, 매번 시련을 겪을 때마다 마치 신의 도움이라도 받은 듯 기적적으로 살아남았다.
예를 들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독일이 프랑스를 격파했을 때, 전공이 빛나던 앙리 필리프 페탱이 프랑스 총리로 추대됐는데, 그는 뜻밖에도 프랑스를 더 피비린내 나는 전쟁에 휘말리게 하지 않고 1940년 6월 22일 정전협정에 서명해 문화와 예술이 가득한 파리를 전화(戰火)로부터 보호했다.
또한 1944년 8월, 히틀러는 패망을 예견하고 쇼르티츠 장군을 파리 주둔 사령관으로 임명해 파리를 사수하지 못하면 파괴하라고 명령했다. 하지만 쇼르티츠는 마지막 순간에 연합군에 항복해 온전한 파리를 연합군에 넘겼다.
신께서는 인류에게 무엇을 남기려 하셨나
신앙이 있는 사람들은 모두 알고 있다. 세상 어딘가에서 인류사회의 모든 것을 신이 주재하고 계신다는 것을. 파룬궁 창시자 리훙쯔(李洪志) 대사께서는 ‘음악과 미술창작회 설법’에서 말씀하셨다. “프랑스는 직접 제2차 세계대전의 전쟁 속으로 투입되지 않았는데, 신의 목적은 이번 인류문명 중에서 겨우 남은 프랑스의 그런 예술품을 보존하려는 것인바, 그것 또한 인류가 이번 문명 중에서 가장 휘황하고 인류가 가장 긍지를 느낄 가치가 있으며, 진정한 인류의 가장 정통적이고 가장 완미한 예술이다. 만약 전쟁을 치른다면, 루브르궁과 베르사유궁전 등에 보존한 예술품은 모두 없어지게 되며, 파리 거리의 그런 예술도 없어지고 만다. 신이 사람에게 이런 것들을 남겨주려고 했으며, 목적은 사람으로 하여금 장래에 그래도 사람 자신의 예술을 되찾아오는 데 참조가 있도록 하려는 것인바, 대법제자들도 이런 정통예술의 기본(功底)에 의해서 되돌아 걸어올 수 있는 것이다.”
신은 왜 인간을 위해 정통 예술을 보존하려 했을까? 예술은 신이 인간에게 전해준 것이며, 리훙쯔 대사께서도 같은 설법에서 명확히 밝히셨다. “인류의 진정한 예술은 우선적으로 신의 전당 속에서 나타난 것이다. 신이 사람에게 이런 종류의 문화를 전해준 다른 한 가지 목적 역시 사람들로 하여금 신의 위대함을 보게 하려는 것이며, 선악에는 보응이 있어 악을 행한 자는 악한 보응이 있고 좋은 사람은 복으로 보답을 받으며, 수련자는 천당으로 올라가게 된다는 것을 믿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서방예술의 출현, 시작은 모두 교회에서부터였다. 동양의 조기(早期) 조상(造像)은 거의 모두가 신의 소상(塑像)이었으며, 중국에서 유전하여 내려온 가장 오랜, 가장 초기 회화(繪畫)에서 그린 것 역시 모두 신이다.” (음악과 미술창작회 설법)
즉 신께서는 인간을 보살피고 보호하며, 인간에게 정통 예술을 남기고, 파리와 노트르담을 남겨 인간이 신에 대한 바른 믿음을 지켜 최종적으로 신에게 돌아갈 수 있게 하신다는 것이다. 신은 전쟁 중에도 파리를 보전하실 수 있고, 노래와 춤이 한창인 때에 대형 화재로 유명 대성당을 파괴하실 수도 있다. 물론 화재의 형태는 엘리베이터 전선 화재일 수도 있고, 보수공사 인부의 담배꽁초 때문일 수도 있다. 하지만 모든 우연은 사실 필연이며, 배후에는 업력(業力)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과의 가교를 다시 세우다
화재로 훼손된 건물은 거금을 들여 복구할 수 있지만 사람들 마음속의 신과의 연결은 어떻게 다시 세울 수 있을까?
세상 사람들이 명예와 금전을 좇아 물욕을 한껏 즐기고, 첨단기술이 가져온 기괴한 현대 생활에 빠져들며, 변이된 소위 ‘각성’ 운동에서 방종할 때, 우리는 천국의 신성하고 아름다운 장면이 무대 위에 홀연히 펼쳐지는 것을 보았다. 우리는 한 예술단이 전 세계 더 많은 무대에서 신의 부름을 전하는 것을 보았다. 우리는 많은 이들이 “션윈(神韻)예술단의 공연은 우리 인류를 초월하는 신성(神性)을 전달하고 있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
한 예를 들자면, 프랑스의 젊은 배우 알렉상드르 블랭은 파리에서 션윈 공연을 관람한 후 이렇게 말했다. “이 공연은 전통을 이야기합니다. 오늘날 세계에서 우리는 분명 이런 인간 간의 깊은 유대를 잃어버렸습니다. 제가 이 공연에서 배운 것이 바로 이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타인에게 더 관심을 갖고, 주변 사람들에 대한 사랑과 선의에 더 주목해야 합니다. 우리가 현재의 생활방식을 계속한다면 우리는 갈 길을 잃을 것이고 우리의 미래는 암담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사랑과 나눔의 메시지로 돌아가야 하며, 더 많은 신앙이 필요할 것입니다. 종교에 대한 신앙이든, 신이나 천국에 대한 신앙이든, 자신보다 더 위대한 생명의 존재에 대한 신앙이든, 어쩌면 인류를 믿고 인류를 더 나은 존재로 만들기 위해 헌신하는 인간에 대한 신앙이든 말입니다.”
화재로 훼손된 성당은 재건됐지만 인간과 신의 연결은 복구됐을까? 창세주께서는 이미 말세의 혼란 속에서 선량한 마음을 지닌 이들을 부르고 계신다. 당신은 그 부르심을 들었는가?
글/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