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중국 파룬궁 수련생 131명이 중국공산당(중공)의 탄압으로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파룬궁 정보 사이트인 밍후이왕은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사망 사실이 공식적으로 확인된 사망자를 확인해 통계 자료를 작성했다. 지역별로는 랴오닝성(25명), 헤이룽장성(24명), 지린성(15명)이 가장 많았다.
중공의 정법위(정치법률위원회), 610, 공안, 검찰원, 법원, 사법기관 등은 장쩌민의 소위 멸절(滅絶) 정책을 계속 집행하고 있다. 장쩌민은 1999년 “(파룬궁에 대해서는) 때려 죽었으면 죽은 것이며, 신원을 조사하지 않고 직접 화장한다.”, “명예는 실추시키고, 경제는 파탄시키며, 육체는 소멸시킨다.”는 멸절 원칙을 세워 탄압을 주도했다.
최근 밍후이왕은 중공 당국이 파룬궁 사망자에 대한 ‘정원’을 설정해 정원 이하로 때려 죽인 경우는 정상적 사망으로 본다는 원칙을 세웠음을 확인한 바 있다. 중공의 반인류적이고 반인도적인 파룬궁 탄압의 기조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박해로 사망한 파룬궁 수련생들은 모두 고문과 구타에 시달렸다. 웨이팡(濰坊) 정법위 관리 장궈보는 생전에 77종의 가혹한 고문을 당해 39차례나 생사를 오갔다. 선양의 왕쑤메이는 10년 동안 억울한 옥살이를 했고, 랴오닝성 여자 감옥에서 20여 종의 혹독한 고문을 당했다. 헤이룽장성 이란현 파룬궁 수련생 리구이웨는 여자 감옥에서 매일 맞고 욕 듣고 굶었으며, 강제로 잠을 자지 못했고 화장실에 가지 못했으며 작은 의자에 앉아야 했고 목이 졸리기도 했다. 후난성 샹탄시에서 용감한 시민상을 받았던 교사 뤼쑹밍은 감옥에서 혹독한 고문을 받아 치아 20개가 빠져 6개만 남았다. 파룬궁 수련생에 대한 중공의 박해는 하루도 멈추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
한편 이번 통계에는 강제 장기적출 등으로 사망해 신원을 확인할 수 없는 비공식적 사망자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국제사회는 중공 당국이 파룬궁 수련인을 비밀 수용시설에 감금한 뒤, 강제로 장기를 적출하고 시신을 화장해 은폐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밍후이왕 종합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