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공의 잔혹한 박해로 숨진 대만 여성 샹리제
샹리제(項利傑)는 중국 지린성 랴오위안(遼源) 출신이다. 그녀는 1994년 8월 대만인과 결혼했고, 결혼 후 부부는 화목하고 행복한 삶을 누렸다. 1999년 7월 중국공산당(중공)이 파룬궁 박해를 시작했을 때, 대만에 살고 있던 샹리제는 억울한 탄압을 받고 있던 파룬궁을 위해 청원하러 중국으로 돌아왔다.
그녀는 두 차례 불법적으로 노동수용소에 수감됐고, 두 차례 억울하게 형을 선고받았으며, 온갖 고문을 당한 뒤로 다시는 대만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당시 그녀의 남편은 대만 입법원과 해협교류기금회를 통해, 중국 지린성 측에 샹리제를 남편 곁으로 돌려보내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지린 공안국은 파룬궁 수련을 포기하지 않으면 그녀의 대만 귀국을 허락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2006년, 샹리제는 중공에 의해 불법적으로 11년형을 선고받았고, 지린성 여자감옥에서 갖가지 고문을 당해 팔이 불구로 됐다. 2018년 3월, 샹리제는 또다시 불법적으로 3년 6개월 형을 선고받고 지린성 여자감옥에서 박해를 받았다. 최근 샹리제는 억울함을 품고 세상을 떠났으며 향년 60세였다.
억울하게 11년형 선고, 고문으로 불구돼
11년에 달하는 억울한 감옥 생활 동안 샹리제는 ‘상승(上繩, 매달아 당기기)’, ‘천형(抻刑, 당기기)’, ‘적형(吊刑, 매달기)’ 등, 갖가지 지독한 고문을 당했고, 결국 오른팔이 불구로 돼 완전히 노동력을 상실했다.
샹리제가 처음 겪은 고문은 ‘상승’(사진1)으로, 사지나 몸을 밧줄로 묶은 다음 매달거나 잡아당기는 고문이다. 이 고문은 2007년 2월부터 4월까지 이어졌으며 샹리제는 두 달 넘게 매달려 있었다.

2007년 9월 초부터 12월 초까지 샹리제는 두 번째 ‘상승’ 고문을 당하며 침대에 석 달 넘게 매달려 있었고, 이 기간에 한 번도 침대에서 내려오는 것이 허락되지 않았다. 이 두 차례 박해는 모두 전 감옥 구역장 차오훙(曹紅)이 직접 지휘한 것이며, 샹리제의 사지를 묶은 다음 위층 침대의 철제 난간에 매달아 매번 7~8시간 동안 매달아 놓았다.
매달기 고문 후 ‘천형(抻刑)’ 추가해
샹리제는 매달려 사지가 시퍼렇게 붓고 부어올랐다. 악랄한 무리들은 그녀를 내려놓고 약 5분 동안 완화시킨 후, 또 다른 잔혹한 고문인 ‘천형(抻刑)’(사진2)으로 괴롭혔다.

무리들은 먼저 샹리제의 사지를 밧줄로 단단히 묶고, 묶인 발을 침대의 철제 난간에 묶었다. 그리고 묶인 두 손은 침대 머리를 통과시켜, 머리 앞의 다른 침대 머리 난간에 묶은 다음, 힘껏 머리 앞의 다른 침대를 당겨 최대한 늘린 후, 두 침대 사이에 작은 의자를 놓아 두 침대를 지탱했다. 고문은 매번 4~5시간 동안 지속됐다.
이렇게 범죄자들은 매일 샹리제를 7~8시간 동안 매달고 내려놓은 후 다시 ‘천형’으로 잡아당겼다. 이처럼 극한을 넘어서는 장시간 연속적인 ‘육체 고문’을 샹리제에게 가했다.
샹리제는 고통스러워 죽을 지경이었고 인대가 심하게 손상됐으며 근육이 심각하게 늘어났다. 채 한 달도 안 돼 그녀의 오른팔은 비틀리고 변형됐다. 당시 오른팔의 피부와 뼈, 인대가 서로 단단히 유착돼 전혀 들어올릴 수 없었다.
잔혹한 고문으로 샹리제는 여러 차례 심장마비를 일으켰고 생명이 위독하자 감옥경찰 차오훙은 범인들에게 ‘구심환(심장 구급약)’을 샹리제의 입에 넣으라고 지시한 후 깨어나면 다시 고문했다.
벌서기와 ‘적형(吊刑)’
샹리제의 오른팔이 완전히 불구로 된 후 범죄자들은 매일 밤 샹리제에게 두 팔을 머리 위로 들고 장시간 벌을 서게 강요했다. 게다가 움직이지 못하게 했고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폭행하거나 몸에 찬물을 뿌렸다. 고문을 당하는 동안 샹리제는 매일 밤 12시가 넘어야 침대에 누울 수 있었다.

또 다른 고문도 있었다. 매일 새벽 2~3시경 무리들은 먼저 ‘적형(吊刑)’(사진3)으로 샹리제를 매달아 5시가 넘어서야 내려놓은 후, 샹리제에게 두 손과 두 발을 곧게 붙이고 손을 바짓단에 붙인 채 조금도 움직이지 못하게 강요했다.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뺨을 세게 때리거나 주먹과 발길질을 가했다.
샹리제는 낮에 이렇게 매일 19시간에 달하는 벌서기와 고문을 당했다.
다시 억울하게 형 선고받고 억울함을 품고 세상을 떠나
2017년 샹리제는 11년의 억울한 감옥 생활을 마치고 출옥했으나 곧바로 현지 공안에 납치돼 세뇌센터에서 계속 박해를 받았다.
2018년 3월, 샹리제는 다시 중공 법원에서 3년 6개월 형을 억울하게 선고받았다. 2025년 9월 20일, 온갖 고문에 시달리던 샹리제는 억울함을 품고 세상을 떠났다.
/지린성 통신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