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공산당의 잔혹한 강제 장기적출 폭로
최근 시진핑과 푸틴의 장기이식을 통한 불로장생 대화가 뜻밖에 유출돼 해외 언론과 소셜 미디어에서 뜨거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이와 동시에 파룬궁수련자들에 대한 중국공산당(중공)의 대규모 생체 장기적출이라는 국가 범죄 행위를 폭로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국유장기’(State Organs)가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계속 상영되고 있다.

‘국유장기’는 20년 전 불법 납치돼 감옥에서 ‘실종’된 두 명의 젊은 파룬궁수련자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두 수련자의 가족이 고된 실종자 찾기 여정에서 파룬궁 단체를 겨냥한 정부 주도의 한 은밀하고 대규모 생체 장기적출이라는 국가 범죄 행위를 발견하는 과정을 기록했다.
이 다큐는 제작하는 데 7년이 걸렸으며, 수많은 피해자, 가족, 현장 목격자들과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중공이 양심수의 장기를 체계적으로 생체 적출하는 경악스러운 내막을 펼쳐 보인다.
울산대 교수 “인류가 함께 직면하고 해결해야 할 문제”
이제봉 울산대 교육학과 교수는 지난 5월 30일 제5회 서울락스퍼 국제영화제에서 개막작으로 국유장기를 관람했다.

이 교수는 “많은 관객이 영화관을 나올 때 눈시울이 젖어 있었다”며 “강제 장기적출은 인류가 함께 직면하고 해결해야 할 문제다. 우리는 이 잔혹한 학살을 반드시 막아야 하며, 관심을 가져야 하고, 행동해야 하며, 반드시 중국공산당을 이 세상에서 몰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또 당시 국내 일부 극장에서 ‘국유장기’ 상영이 취소된 것에 대해 “너무나 가슴 아프고 분노스럽다”며 “중국공산당은 이미 한국의 정치계, 문화예술계, 학계 등 여러 분야에 깊숙이 침투해 있다. 한국도 중공의 영향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이어 “우리는 종종 ‘중국인’과 ‘중국공산당’을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 영화는 그 둘을 잘 구분해 주는 매우 의미 있는 작품”이라고 덧붙였다.
호주 변호사 “생체 장기적출 만행에 분노”
호주 로펌 사장 겸 수석 변호사 마리아 코스타스(Maria Costas, 우)는 영화 속 여성이 장기적출을 당하면서 “파룬따파는 좋습니다”를 외치는 장면이 그녀의 심장을 강타했다고 말했다. 15년 넘게 국제 형법 분야에서 일해 온 코스타스는 “이 장면은 나를 너무 슬프게 했고, 특히 법적인 측면에서 매우 분노를 느꼈다”라고 말했다.

코스타스는 “영화를 보는 내내 울었고, 동시에 말할 수 없는 분노를 느꼈다. 고문 장면이 나올 때 모두들 울었다. 관객석에서 흐느끼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고, 사람들의 불안감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파룬궁수련자들은 아무에게도 해를 끼치지 않았다”라며 “영화를 통해 중공이 파룬궁의 확산이 자신들의 정권을 위협할까 봐 두려워한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이것이 그들이 공포를 느끼는 근원”이라고 지적했다.
코스타스는 파룬궁이 주장하는 진선인(眞善忍-진실, 선량, 인내) 원칙이 공산주의의 비열함과 극명한 대비를 이룬다고 생각했다.
의료 종사자 “어떻게든 생체 장기적출 막고 싶다”
뉴질랜드 오클랜드 병원 신장 투석과에서 일하는 간호사 세이페파 세미(Seipepa Semi)는 ‘국유장기’를 본 후 생체 장기적출에 대해 처음 들었다며 비통함을 금치 못했다.

“우리는 환자, 그중에는 투석 환자도 포함되는데, 이 환자들을 위해 신장 이식 명단을 준비하지만 그들은 보통 몇 년을 기다려야 이식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일부는 운 좋게 신장을 얻지만 일부는 기다리다가 세상을 떠난다. 명단은 매우 길고, 기다리는 시간도 아주 길다.”
“그래서 영화에서 신장을 얻는 데 1주일이나 2주일밖에 걸리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 그 순간 저는 마음속으로 ‘세상에, 이건 정말 잘못됐어’라고 외쳤다.”
인터뷰 중 눈물을 흘린 세미는 “어떻게든 이 모든 것을 막기 위해 뭔가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일본 유명 감독 “‘국유장기’에 높은 평가”
2025년 6월 28일, ‘국유장기’ 상영회가 일본 사이타마현 오미야시에서 열렸다. 일본의 유명 영화감독 노부시 쇼(野伏翔)는 인터뷰에서 중공의 생체 장기적출 범죄에 대한 강한 분노를 표명하는 동시에 국제사회가 이 심각한 인권 침해 문제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호소했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은 당시 나치 히틀러가 했던 것보다 훨씬 심각하다. 이런 죄악은 영원히 지속될 수 없을 것이다. 나는 반드시 새벽이 올 것이라고 믿는다.”
노부시 쇼는 또한 생체 장기적출이라는 매우 어려운 내용을 주제로 한 ‘국유장기’의 표현 방식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나는 이 작품이 잘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 영화에는 현지 촬영 장면도 있고, 현재는 들어갈 수 없는 지역을 재현한 장면도 있다. 영화는 이러한 세부 사항을 매우 교묘하게 처리했다.”
이 외에도 노부시 감독은 파룬따파의 진선인 가치관에 대한 진심 어린 존경을 표하며 “인류의 미덕은 인종과 시대를 초월한다. 선(善)은 선이며, 이 점은 영원히 변치 않는다”라고 말했다.
영국 영화 제작자 “이것이 진정한 신념”
영국 영화 제작자 올라인카 콰드리(Olayinka Quadri)는 파룬궁 수련자들의 굳건함에 감동했다. 그는 “그들은 목숨을 희생할지언정 신념을 포기하지 않았다. 이것이 진정한 신념!”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산주의가 ‘진선인’을 소멸시킬 수 없다고 생각했다. “신앙은 선택이며 인류는 태어날 때부터 선택권이 있다. 이 영화는 중국에 관한 것이지만 인류 모두가 공감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 영화는 내게 눈물을 흘리게 했고, 한 번도 만나본 적 없는 피해자들에게 동정과 비통함을 느꼈다. 우리는 인권이 더 이상 짓밟히지 않도록 전 세계적인 공동 행동이 필요하다.”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