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사슬로 묶고 끓는 물 부어”…90대 노인까지 박해

중공이 1999년 7월 파룬궁에 대한 잔혹한 박해를 시작한 이래, 파룬궁을 수련하는 노인들도 놓치지 않았으며, 90대 노인조차도 납치되어 감옥에 끌려가 가혹한 고문을 당했다.

90세 수련자 위팡좡, ‘끓는 물 붓기’ 등 가혹한 고문 당해

명혜망 보도에 따르면, 위팡좡은 1933년생으로 1996년부터 파룬궁을 수련하기 시작하여 심신에 이로움을 얻었다. 그녀는 사람들에게 파룬궁 진상을 알리다가 중공 당국에 수차례 납치됐다.

2023년 11월 14일, 당시 90세였던 위팡좡은 경찰에 의해 장시성 여자 감옥으로 끌려갔다. 노인은 위층 침대에서 자야 했고, 매일 잠을 자려면 기어 오르내려야 했다.

폭력배 역할을 하는 죄수들은 쇠사슬로 그녀의 양발을 사흘 밤낮 동안 묶어두고 파룬궁 수련을 포기하도록 강요했지만, 그녀는 이를 단호히 거부했다. 그러자 감옥경찰의 묵인 아래, 죄수들은 그녀가 목욕할 때 끓는 물을 그녀의 머리에 부어 화상을 입혔다.

2024년 5월 20일, 위팡좡은 6개월의 억울한 형을 마치고 장시성 여자 감옥에서 나왔다. 집에 돌아온 후 그녀는 자주 몸이 아파 걷지 못했고, 2025년 2월 9일 새벽에 결국 세상을 떠났다.

▲ 중공 고문 묘사도: 몸에 끓는 물 붓기

94세 수련자 라오지위, 2년 6개월 억울한 형 선고받아

라오지위(饒繼鈺)는 1930년 11월 13일생으로, 구이양(貴陽)시 난밍(南明)구 황링(黃嶺)로에 거주했다.

2020년 3월부터 5월까지, 구이저우성 전역에서 파룬궁수련자들에 대한 ‘제로화 행동’이 실시돼 수련자들에게 수련을 포기하도록 강요했는데, 90대 노인도 예외가 아니었다.

2020년 3월 7일 아침, 당시 90세였던 라오지위는 중공 경찰에게 납치됐다가 건강검진 후 건강상의 이유로 ‘거주지 감시’ 상태로 집으로 돌려보내졌다.

2022년 3월 15일, 노인은 법원에 기소됐다. 같은 해 12월 13일, 당시 92세였던 라오지위 노인은 난밍구 법원에 의해 불법으로 2년 6개월 형을 선고받고 1만 위안의 벌금형을 받았다.

90세 수련자 옌이쉐, 중공 관리에게 공개적으로 뺨 맞아

2020년 6월 30일, 신장위구르자치구 스허쯔(石河子) 농팔사(農八師) 142단(團)에 거주하던 당시 이미 90세 고령이었던 파룬궁수련자 옌이쉐(嚴宜學)는 경찰에게 납치됐고, 한 달 동안 불법 구금된 후 집으로 돌아왔을 때 매우 수척해져 있었고 자주 요통을 호소했다.

옌이쉐 노인은 2018년에 신장 스허쯔 세뇌반에 끌려가 약 1년 동안 불법 구금됐다. 스허쯔 정법위원회 서기 왕융캉(王永康)은 여러 사람 앞에서 노인의 뺨을 여러 번 때렸고, 다른 공범자들은 그녀를 집단 구타했으며, 그녀를 철제 의자에 약 보름 동안 묶어 두었다. 이 기간 동안 그녀는 단식 항의를 했다.

중공이 발동한 이 4분의 1세기가 넘게 지속된 박해 속에서, 중국 사회 각 계층, 각 연령대에서 셀 수 없이 많은 파룬궁수련자들이 각종 박해를 당했다. 위에 열거한 실례는 그중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현재까지 확인된 박해로 사망한 파룬궁수련자는 5천 명이 넘지만, 이 역시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장시성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