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베이성 징먼시 파룬궁 수련자 펑야신(彭亞新·여)이 중공의 잔혹한 독극물 박해로 향년 51세로 사망했다.
펑야신은 징먼시 석유화학공장 기술직원이었다. 1999년 9월, 그녀는 베이징에 파룬궁을 위해 청원하러 갔다가 중국공산당에 의해 불법적으로 2년간 강제 노동을 당했다. 만기 후에도 ‘610 사무실’(장쩌민이 불법적으로 설립한 파룬궁 박해 기구)에 의해 세뇌반으로 끌려가 3개월 넘게 박해받았다.
2016년 3월 13일, 펑야신은 다른 파룬궁 수련자 3명과 함께 차를 타고 샤양현에 파룬궁 진상 자료를 배포하러 갔다가 중공 경찰에게 납치됐다. 2017년 12월 초에야 펑야신이 2년형을 선고받았고, 즉시 항소했지만 후베이성 징먼 중급법원은 원심을 유지했다.
펑야신은 계속해서 샤양현 구치소에 불법 구금됐다. 그 기간에 그녀는 독극물 주사를 맞았고, 몸이 앙상하게 야위어 키 170cm에 체중이 40kg밖에 되지 않았다. 온몸의 뼈가 튀어나왔고 걸을 때 비틀거려 차마 볼 수 없을 정도였다.
가족들이 여러 차례 의료 보석을 요구했지만, 교섭 과정에서 어느 부서도 책임지려 하지 않았고 호소할 곳도 없었다. 결국 펑야신이 어느 날 기절하자 구치소는 2018년 1월 23일에야 그녀를 집으로 돌려보냈다.
펑야신은 집에 돌아온 후에도 몸이 정상으로 회복되지 않았고 2024년 7월 14일 억울하게 세상을 떠났다.
/ 후이성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