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수련을 만나다

9일학습반 체험기

서울 용산구 삼각지 텐티북스에서는 매달 ‘9일학습반’을 열고 있다. 9일학습반은 몸과 마음을 함께 수련하는 파룬따파를 9일간 배우는 프로그램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서울 삼각지역 텐티북스에서 열린 ‘9일학습반’ 참가자들이 파룬궁 제5장 공법을 배우고 있다.

10년 앓던 이명에서 벗어나

최근 수련을 시작한 이성구(45, 가명) 씨는 한 달 만에 10년 앓던 이명이 사라졌다. 지난 3월, 공사장에서 추락해 골반이 골절된 이 씨는 잠도 제대로 잘 수 없었다. 그때 파룬궁이 떠올라 근처 연공장을 찾아 연공을 배웠다.

이 씨는 사실 17년 전 중국에서 이주해 온 중국 교포로 파룬궁을 수련하고 싶어도 중국 당국의 엄혹한 박해 속에서 감히 용기를 내지 못했다. 그러나 수련하고 싶다는 마음은 늘 있었다.

“박해 때문에 무서워 수련할 수 없었지만, 파룬궁이 좋다는 건 알았어요. 이번에 수련을 시작하면서 《전법륜》을 읽어보니 공산당이 말한 것과 완전히 반대라는 걸 알았어요. 이 책은 정말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는, 좋은 책입니다. 저는 수련하면서 중국공산당에 완전히 속았다는 걸 알았습니다.”

경험 끝에 내린 결론

디자이너인 김은홍(54, 서울 노원구) 씨는 못하는 운동이 없었다. 하지만 지난 몇 년간 파킨슨병과 치매를 앓아온 어머니를 간호하면서 마음의 병을 얻었다.

“고생 많이 하신 어머니께 은혜를 갚았던 시간이었지만, 너무 고생했는지 불면증과 우울증이 생겼어요. 수면제가 없으면 잠을 잘 수 없었죠. 9일학습반을 경험하면서 마음이 편안해졌어요.”

그는 운동뿐 아니라 수련에 관심이 많았다. 그래서 태극권, 밀교, 남방 불교 등 여러 가지 수련이나 종교에 대한 탐구를 계속해 왔다.

“안 해본 게 없을 만큼 이것저것 다 해봤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파룬궁이 제일 좋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손발에서 느껴지는 에너지가 매우 강하고, 동작도 정말 아름답습니다.”

파룬궁을 처음 알게 된 건 수년 전 서울 인사동에서 열린 ‘진선인 미술전’ 덕분이었다. 거기서 파룬궁을 접한 뒤로 연공을 배웠는데, 효과가 빨라 몇 번 해본 뒤 몸이 좋아지면서 또 잊어버렸다.

“그땐 책을 읽지 않고 동작만 했었습니다. 동작만 해도 얼마나 좋은지 알겠더라고요. 그런데 이번에 9일학습반에 참가하면서 처음 《전법륜》을 읽었는데, 앞부분의 ‘논어’를 읽고 무엇을 말하는지 알게 됐습니다.”

좋고 나쁨의 기준 알게 돼

피아노학원 강사인 신미숙(51, 서울 마포구) 씨는 20년 전 수련을 시작했고, 그해 결혼했다. 하지만 늘 바쁘게 지낸 탓에 수련을 소홀히 했고, 몇 달 전부터 제대로 수련하기 시작해 매일 처음 같은 마음으로 다섯 가지 공법을 연마하고 《전법륜》을 읽는다.

“진정으로 수련하기 시작하면서 달라진 게 있어요. 진정으로 상대방을 위해 생각하게 됐다는 겁니다. 주변 사람이 돈을 벌지 못할까 봐 걱정하는 것을 봤을 때, 다른 사람을 위해 노력하다 보면 자연히 돈은 따라오게 된다는 말을 해줬는데, 제가 수련하지 않았다면 이런 말을 하지 못했을 거예요. 파룬궁을 수련한 뒤 옳고 그름, 좋은 것과 좋지 않은 것의 기준이 명확해져서 좋습니다.”

다음 9일학습반은 5월 30일부터 6월 7일까지 9일간 매일 오전 9시 30분과 오후 7시 15분에 열린다.

문의: 010-2224-9225 (오전반), 010-5334-5043 (저녁반)
텐티북스(天梯書店): 지하철 4·6호선 삼각지역 13번 출구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