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19일, 중국인 천쥔(陳軍)이 미국에서 파룬궁을 공격하고 괴롭힌 혐의로 20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천쥔은 중국 정부(중공)의 미등록 대리인 역할을 하고 국세청 직원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았다.
미국 법무부는 성명을 통해 천쥔과 LA에 거주하는 또 다른 중국인 린펑(林峰)이 미국에서 ‘중국정부의 파룬궁수련자 탄압과 괴롭힘 활동에 가담했다’고 밝혔다.
2023년, 천쥔과 린펑은 미국 국세청이 파룬궁측이 운영하는 션윈예술단의 면세 지위를 취소하도록 시도했다. 이들은 계획의 일환으로 국세청 직원을 가장한 비밀요원에게 5천 달러의 현금 뇌물을 제공하다가 발각됐다.
천쥔은 20개월의 징역형 외에도 3년간의 보호관찰을 선고받았으며, 5만 달러의 벌금형도 받았다. 린펑은 9월에 1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미국 뉴욕남부지검의 데미언 윌리엄스 검사는 성명을 통해 미국의 결의를 강조했다. “오늘의 판결은 미국 영토에서 악의적인 국제 탄압을 시도하는 이들에게 미국 사법 제도가 책임을 물을 것임을 상기시켜 준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