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룬궁 ‘9일학습반’

몸과 마음의 진정한 건강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꼽히는 파룬궁은 배우는 데 돈이 들지 않고 자유롭게 수련할 수 있다. 모든 자료는 홈페이지에 올려져 있기에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이 가능하다. 파룬궁을 9일간 배우는 ‘9일학습반’ 역시 참가비가 없고,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난 달, 서울 용산구 텐티북스 9일학습반 참가자들을 만나봤다.
사라진 무릎 통증
주인숙(68세, 서울 마포구) 씨는 20년간 식당 일을 해왔다. 최근 평생 걸리지 않던 감기에 걸리고 연골에 통증을 느꼈던 주 씨는 병원을 찾아갔다. 수술을 해야 하나 고민하던 차에, 의사는 수술보다는 휴식을 권했다. 오랜만에 휴식하게 된 그녀에게 아래 동서는 파룬궁 수련을 해보라고 말했고, 9일학습반을 소개했다. 9일학습반을 다니던 중 지하철역 계단은 너무나 버거운 장애물이었던 그녀에게 신기한 일이 일어났다.
“원래 제가 무릎이 아파서 계단 하나도 내려가기 어려웠는데, 그날따라 지하철을 타려고 두세 개 내려가는데 아무 이상이 없는 거에요. 올라올 때도 오늘은 어제보다 더 씩씩하게 내 발로 이렇게 올라왔고요. 통증 때문에 계단 내려갈 땐 한발 딛고 또 한 발 내딛고 그랬는데… 믿기지 않는 일이었어요. 중간에 병원 가서 주사 맞은 것도 아니고 물리치료는 일주일에 두 번 받았지만, 특별히 하는 건 없었거든요. 참 신기하더라고요.”
텐티북스에서 열리는 9일학습반은 오전과 저녁 두 번에 걸쳐 진행된다. 남기오(40대, 서울 양 천구)씨는 오전반과 저녁반 모두 참석했다. 남 씨는 “학습반이 시작할 때부터 기침 몸살에다가 몸이 아주 아팠는데, 어떻게 9일간 아침저녁으로 열심히 나왔는지 신기하고 그 원동력이 궁금하다.” 라며 “지금은 몸이 많이 좋아졌고, 시간되면 책을 열심히 읽어보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고척돔 경기장 근처에서 홀로 가부좌를 하는 여사님을 보고 기회되면 배우겠다는 마음을 먹었다는 남 씨는 골절 수술로 입원 중에 파룬궁이 생각나 찾아보게 됐다고 말했다.
마음을 다스리는 것에 관심이 많았던 권정만(42, 서울 성북구) 씨는 유튜브에서 파룬따파에 대해 설명하는 영상을 보고 9일학습반을 찾았다. 평소 회사 업무를 하면서 견디기 힘든 생각이 들 때가 종종 있었던 그는 최근 석달에 한 번씩 감기를 앓고 원형 탈모 등, 몸이 점점 안좋아지는 느낌이 들었다. 그는 “마음 수양을 하고 나면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일도 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면서 “원래 자도 피곤한 느낌이 있었는데, 수련하고 나서 아침 7시가 되면 자연스럽게 눈이 떠질 만큼 개운하다”라고 말했다.
우연히 받아 든 소책자를 보고 전율이 왔다는 권오식(54, 서울 광진구) 씨는 어느날, 정거장에 잘못 내려 걸어가다가 아차산에서 수련하는 모습을 처음 봤다.
그는 “전에도 다른 수련을 했었는데 실내에서 촛불을 켜고 해서 숨쉬기 불편했는데, 야외에서 하니까 내게 딱 맞는 것 같고 하늘이 내게 준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다” 라고 말했다. 곧바로 9일학습반에 참여한 그는 “평소 중국 북서부 톈산산맥만 보면 가슴이 뛰었고, 뭔가 내 자신이 중국과 어떤 연관이 있을까 하면서 관련 영상을 반복해서 보곤 했었는데, 파룬궁을 알고, 이거였구나 하는 걸 느꼈다.”라고 말했다.
보건교사인 이하영(53, 경기 광 명) 씨는 몇년 전 지인으로부터 파룬궁이 좋다고 들었지만, 관심이 없었다. 이 씨는 “여러 가지로 모든 상황이 갖춰지면서 9일학습반에 참석하게 된 것은 마치 뭔가 보이지 않는 높은 힘이 나를 이곳에 오도록 해준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그녀는 “간호학을 전공해서 내 몸이 순환하는 것을 알고 있고, 자연과 주변, 우주도 함께 소통하고 돌아간다는 원리를 알고 있었어요. 잠시 이 시대에 사는 것이고, 나는 더욱 높은 곳에서 온 존재라는 것도 알게 됐고, 내가 맡은 과업을 완성하고 다시 온 곳으로 가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라고 말했다. 이 씨는 “내면의 깨달음 통해 층차를 제고하고, 자유롭고 행복한 현대문물에 치우치지 않고 내면을 가꾸어야 함을 알게 됐다”면서 “파룬궁을 늦게 알게 됐지만, 남은 시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면서 “지난 9일은 내게 엄청 귀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동수 씨는 “지인의 소개로 이곳까지 오게 됐다”면서 “세계에서 고층차로 법을 전하는 것은 나 한 사람 뿐이다 “라는 말씀이 제일 와닿는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수련하는 오빠의 소개로 파룬따파가 좋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는 박오란(65, 경기 오산) 씨도 지난 9일간 왕복 6시간의 거리를 오갔다. 박 씨는 “하고 싶어도 어디서 하는지 몰랐는데, 한 수련생의 도움으로 여기까지 오게 되었고, 모든 것이 다 좋았다.”라고 말했다.
텐티북스 9일학습반은 3월 19일부터 27일까지 오전과 오후 두 차례 진행된다. 9일학습반은 서울 텐티북스를 포함해 대전, 창원, 울산, 부산 등 전국 15개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다. 관련 사항은 파룬따파 홈페이지를 참조할 수 있다. (https://ko.falundaf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