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폭에 담은 ‘신념의 아름다움’

지난 8월 7일부터 12일까지 6일간 ‘진선인(眞·善·忍) 국제미술전’이 부산 북구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진선인(眞·善·忍) 국제미술전’은 실화를 소재로 한 섬세한 사실주의를 바탕으로, 현재 중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파룬궁(法輪功) 탄압에 비폭력으로 맞선 수련생들의 모습과 신념을 정통 화법으로 담아냈다. 세계 10대 명인록에 오른 장쿤룬(張昆侖) 교수 등 이번 미술전에 참여한 작가들은 모두 파룬궁 수련생들로서 일부는 실제로 중국에서 탄압받은 경험이 있다.
전시 기간 중 부산 지역을 지나간 태풍 ‘카눈’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날까지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많은 학생과 학부모, 교사, 시민들이 미술전 관람을 통해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의 아름다움을 알게 됐고 중국공산당이 파룬궁을 잔혹하게 박해하는 진상도 알게 됐다.
전시회에는 학생 관람객이 많았다. 유치원생 단체 관람 중 작품 ‘비통과 환희의 눈물[悲喜淚]’ 앞에서 해설사가 “착한 일을 한 사람은 하늘나라로 날아가고, 나쁜 일을 한 사람은 불구덩이로 떨어져 지옥으로 가요. 어린 친구들이 ‘진선인’에 따라 진실하고 착하며 인내할 줄 아는 사람이 되길 희망해요”라고 설명하니 유치원생들은 ‘진선인’을 지키며 착한 어린이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어린이 관람객들은 방명록에 ‘착하게 살아야겠다, 동생에게 화를 내지 않겠습니다’, ‘진선인을 지키며 살아야겠다’, ‘진실한 마음과 누굴 헤아리는 마음으로 살아야겠다’, ‘수련했다고 고문하는 것이 너무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비통과 환희의 눈물 중 나는 환희의 눈물을 흘리는 사람이 되겠다’ 등 글을 남기기도 했다.
전 세계 국제라이온스 클럽 중, 최초 여성만으로 창립된 한일라이온스클럽 회장 및 회원들이 전시회를 방문했다. 이들은 “파룬궁에 대해 얼핏 들어본 적은 있지만, 지금 중국에서 생체 장기이식 등 이런 끔찍한 일이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라며 놀라워했다.
한일라이온스클럽 회장은 “미술전을 통해 파룬궁을 알게 된 것에 매우 감사드리며, 전시회를 더욱 많은 곳에서 개최해 많은 분이 이 사실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고, 한 회원은 미술전 관람 후 수련자들이 운영하는 연공장을 찾아가 수련하기를 희망했다.
한 관람객은 방명록에 이렇게 썼다. “20여 년 전 언론을 통해서 중국(중공) 정부의 파룬궁 탄압을 우연히 접했는데, 오늘 파룬궁에 대해 조금 더 자세하게 알게 됐고, 좋은 작품과 함께한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많은 사람이 파룬궁으로 정신과 육체가 건강하길 빌겠습니다.”
한 여성 관람객의 소감도 인상 깊었다. “중국공산당의 만행을 그림으로라도 생생히 볼 수 있어서 좋은 기회가 된 것 같고,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는 확실한 사과가 요구된다고 봅니다. 평소에는 관심도 없고 잘 몰랐던 부분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어서 앞으로 살아가는 데 많은 생각을 갖고 바르게 살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많은 분이 관람하시고 많이들 느끼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글/ 한국 파룬궁 수련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