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혜망 4~5월 집계, 中 인권침해 여전
명혜망 통계에 따르면, 2024년 4월부터 5월까지 중국에서 23명의 파룬궁 수련자가 중국공산당의 탄압으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이 발생한 시기는 수개월 내지 수년 전일 수 있으며, 4월 1일~5월 31일 사이에 정보를 입수하고 명혜망에서 보도된 사례만 모았다. 아래는 사망 사례다.
14년의 억울한 옥고와 사망
헤이룽장성 미산시 파룬궁 수련자 장훙루는 2002년 2월 12일(음력 1월 1일)에 미산의 악질 경찰 멍칭치의 총격과 폭행을 당한 후 14년 형을 부당하게 선고받고 지시(雞西) 하다(哈達) 감옥, 무단장(牡丹江) 감옥에 끌려가 박해를 받았다. 그는 2024년 1월 27일 억울하게 세상을 떠났으며 향년 66세였다.
1999년 7월 20일 중국공산당의 장쩌민을 우두머리로 하는 사악한 세력이 미친 듯이 파룬궁을 박해하기 시작한 후, 그는 미산 공안국의 악질 경찰 멍칭치에게 총을 맞고 왼쪽 다리뼈가 부러졌다. 그는 한 차례 부당한 판결을 받고, 한 차례 강제노동을 당하고, 세 차례 부당한 구금을 당했으며 13,050위안을 갈취당했다. 장훙루의 아내 위안수즈는 미산 공안국 경찰이 타이핑(太平) 향과 향 사법소 직원과 함께 끊임없이 괴롭히고 박해하는 가운데 2018년 4월 4일 세상을 떠났는데 향년 60세였다.

베이징 당서기의 지령에 의한 탄압
베이징 파룬궁 수련자 팡유는 진선인(真·善·忍)에 대한 믿음을 견지했다는 이유로 여러 차례 납치되고 세 차례 중국공산당 법원에 의해 부당한 징역 판결을 받아 14년 넘게 감금됐다. 그는 첸웨이(前衛) 감옥과 첸진(前進) 감옥에서 수갑과 족쇄를 동시에 묶는 고문, ‘긴신의(緊身衣)’ 착용, 음식물 강제 주입, 전기 충격 등 박해를 받았다. 2023년 11월 26일 출소했을 때 그는 몸이 완전히 망가져 있었고 몸이 극도로 허약해 걷기조차 힘들었다. 게다가 현지 파출소 경찰의 괴롭힘도 받았다. 그는 2024년 4월 9일 61세 나이로 억울하게 세상을 떠났다.
1999년 7월 중국공산당이 파룬궁 박해를 시작했을 때, 당시 베이징시 중국공산당 악당 서기 류치(劉淇)는 직접 팡유에 대한 박해를 명령했다. 팡유는 원래 베이징시 차오양구 와리향 정부(현 올림픽촌 가도판사처) 기획사무실 주임이었으며, 이후에 베이징 쉬르(旭日) 부동산 유한책임회사 부장으로 재직했다. 1998년 7월, 그는 어머니가 파룬궁을 연마한 후 말기 백혈병이 낫는 것을 보고 파룬궁 수련을 시작했으며, 진선인의 법리에 따라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했다. 팡유는 각종 뇌물을 일절 받지 않았다. 그를 아는 사람들은 “이 팡유야말로 정말 좋은 사람이야!”라고 칭찬했다. 그러나 이런 좋은 사람이 중국공산당의 박해를 여러 차례 받았다.
‘단지 진실을 알렸을 뿐’
옌칭(延慶)구 파룬궁 수련자 판지룽은 여성으로, 2017년 5월 18일 아침 집 앞에서 스싼링 파출소 경찰에게 납치됐다. 건강검진 불합격으로 창핑(昌平) 구치소에서 접수를 거절해 그날 밤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경찰은 이번 납치 이유가 2013년 그녀가 현수막을 건 일이 아직 미결 사건이기 때문이며, 그녀가 인터넷에 지명수배되어 있다고 말했다. 2018년 6월 23일 밤, 판지룽은 진상 전단을 붙였다는 이유로 옌칭 파출소 경찰에 의해 납치됐고 이후 창핑 경찰에게 끌려갔다가 6월 24일 오후 창핑 경찰에 의해 집으로 호송됐다. 이후 판지룽은 창핑 경찰과 옌칭 경찰의 모의 하에 부당하게 기소됐다. 2021년 3월 10일, 베이징 중급법원 직원 4명이 판지룽의 집을 방문해 4년 형이란 부당한 판결에 대한 원심 유지를 선고했는데, 건강상 이유로 ‘거주지 감시’ 처분을 내렸다. 2024년 2월 15일, 거듭된 괴롭힘과 박해로 인해 판지룽은 63세 나이로 억울하게 사망했다.
한 가정을 붕괴시킨 잔혹한 탄압
허베이성 탕산시 위톈현 파룬궁 수련자 장쉐는 2014년 3월 파출소에 납치된 후 잔혹한 고문을 받아 정신 이상 상태가 됐고 일상생활을 할 수 없었다. 그녀가 땅바닥에 눕혀져 맹독 주사를 맞았다는 소식이 있었다. 2020년 음력 9~10월경 그녀는 50세 나이로 억울하게 사망했다.
장쉐는 총명하고 아름답고 선량한 사람이었다. 중국공산당의 폭정 아래 그녀는 여러 차례 부당한 구금, 강제노동, 고문을 당했다. 어린 자녀는 여러 날 동안 어머니를 보지 못해 하루 종일 울기만 했다. 사악한 박해를 견디지 못한 그녀의 남편은 어쩔 수 없이 그녀와 이혼했다.
2014년 2월 3일 오전, 장쉐는 야훙차오(鴉鴻橋)진 파출소에 납치된 후 위톈현 구치소로 끌려갔다. 위톈현 공안국의 심문 과정에서 장쉐는 잔혹한 고문을 당했다. 당시 위톈현 공안국 국보대대장은 왕광런(王廣仁)이었다.
2014년 2월 10일, 장쉐는 집으로 돌려보내졌다. 당시 그녀는 몰골이 완전히 달라져 있었다. 이마에는 전기봉으로 심하게 충격을 받은 흔적이 여러 군데 있었고, 아름다운 두 눈은 충격을 받아 붉게 부어오르고 눈꺼풀이 변형됐으며, 입술은 충격을 받아 부어오르고 밖으로 뒤집혀 있었다. 아래턱은 맞아서 시퍼렇게 큰 반점이 생겼고, 게다가 말도 앞뒤가 맞지 않았으며 눈은 한 곳만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었다. 누가 그녀에게 말을 걸어도 늘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입으로는 중얼거리듯 “경찰이 날 때리지 않았어요”, “경찰이 날 때리지 않았어요”라고 말했다. 그녀가 정신이상이 된 것이 분명했다. 장쉐는 언니에게 이번에 돌아오는 길에 야훙차오 지역의 한 고가도로를 지날 때 한 경찰이 악의를 품고 그녀에게 다리에서 뛰어내리라고 했다고 말했다. 장쉐는 “전 뛰어내리지 않을 거예요”라고 말했다고 한다. 장쉐는 오랫동안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고 정신이 혼미한 상태였으며, 일상생활을 할 수 없어 언니 장슈화의 보살핌을 받았다. 2020년 음력 9~10월경 톈진시 지현(薊縣)수용소에서 사망했다.
글/ 명혜망 중국 통신원
지역 | 사망자 이름 | 사망자 수 |
---|---|---|
랴오닝성 | 신징팡(辛靜芳), 저우후이민(周會敏), 장위훙(張玉紅), 장옌제(張豔傑), 장야친(張亞芹) | 5 |
허베이성 | 장웨친(張月芹), 지수잉(姬淑英), 장쉐(張雪), 장수화(張淑華) | 4 |
헤이룽장성 | 런루제(任茹傑), 추이샹즈(崔香芝), 장훙루(姜洪祿) | 3 |
베이징시 | 판지룽(範紀榮), 팡유(龐有) | 2 |
후베이성 | 어우양하이원(歐陽海文), 천쉬전(陳緒珍) | 2 |
허난성 | 장궈메이(張桂梅) | 1 |
장시성 | 류허샹(劉荷香) | 1 |
네이멍구 | 류룬셴(劉潤賢) | 1 |
산시성 | 옌수쥔(閆樹軍) | 1 |
쓰촨성 | 자오위링(趙玉玲) | 1 |
충칭시 | 탕톈전(唐天貞) | 1 |
장시성 | 저우쓰잉(鄒四英) | 1 |
합계 | 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