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공산당의 파룬궁수련자 대상 장기적출을 폭로하는 다큐 ‘국유장기(State Organs)’가 세계 각지에서 연이어 상영되는 가운데, 3월 15일 호주 퍼스 올버니 시청에서도 상영회가 열렸다. 파룬궁수련자이자 호주 기업인인 마크 하치슨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응급의학과 의사 출신인 시의원 토마스 브로프가 게스트로 참석해 상영 후 질의응답을 이끌었다.
브로프 시의원은 관람 후 호주 독립 매체 《공공기록》에 기고문을 게재했다. 그는 ‘의사가 어떻게 장기 강제적출 같은 악행에 가담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솔제니친의 말을 인용해 답했다. “선악의 경계는 모든 사람의 마음속에 있지만, 체제가 그 표현 방식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즉 공산 체제 아래서는 의사도 악행을 저지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브로프 시의원은 2019년 런던 독립 법정 ‘차이나 트리뷰널’의 조사결론을 근거로 중공의 강제 장기적출이 반인류 범죄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해당 시가 산둥성 린이시와 자매결연 관계를 맺고 있었으나, 현지 병원이 파룬궁수련자 장기적출에 관여한 사실이 확인된 후 시의회가 만장일치로 자매결연 단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관객 가운데 한 여성은 “처음에는 중공이 파룬궁을 제거하려 했지만, 곧 막대한 이윤을 가져다주는 거래로 더욱 사악하게 변질됐다”고 지적했고, 한 남성은 “공산당을 표현할 단어는 오직 ‘사악함’뿐”이라고 했다. 브로프 시의원은 “진실을 알리는 것이 바로 우리가 할 수 있는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호주 지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