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소리, 中 강제 장기적출 심층 보도

▲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사진)이 주도하는 미 국무부가 중국을 겨냥한 새로운 인터넷 우회 플랫폼을 출시할 예정이다.(Madalina Vasiliu/에포크타임스)

미 국무부, 인터넷 우회 플랫폼 출시 예정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트 외교 정책의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는 중국공산당(중공)이 세계에 제기하는 위험을 직접적으로 인정한 점이다.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중공의 지도하에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를 위해 다른 모든 국가를 희생시키려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중국공산당은 종교의 자유, 언론의 자유, 민주적 선거와 같은 기본 원칙을 믿지 않으며, 이 야망을 위해 세계의 모든 제도와 규범을 파괴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다. 이는 21세기의 유일한 중대한 지정학적 문제”라고 지적했다.

최근 중공 내부에 불안정한 시기가 나타남에 따라 트럼프 행정부는 중공의 위반 행위를 대중에게 알리기 위해 여러 조치를 취하고 있다.

미국의 소리, 생체 장기적출 최초 심층 TV 인터뷰

2026년 2월 16일, 미국의 소리(VOA)는 영문 ‘에포크타임스’ 수석 편집자이자 ‘미국의 사상 리더(American Thought Leaders)’ 프로그램 진행자인 얀 예키엘렉(Jan Jekielek)과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 이는 미국의 소리가 중공 생체 장기적출 주제에 대해 진행한 최초의 심층 TV 인터뷰다.

얀 예키엘렉은 파룬궁수련자가 중공에 의해 장기를 적출당한 수가 가장 많은 집단이라고 밝혔다. 중공은 1999년 파룬궁 탄압을 불법적으로 시작했으며, 당시 7천만~1억 명이 수련 중이었다. 진선인(眞·善·忍)을 수련하는 이들이 중공의 제1 납치 대상이 됐고, 수천만 명이 감금됐다. 이들을 대상으로 혈액형 검사, 조직 적합성 검사, 장기 스캔이 이루어졌으며, 2006년 이전에는 인터넷에 “15~20만 달러를 내면 2주 안에 새 심장을 구할 수 있다”는 광고까지 공개됐다. 그는 중공 고위층 장수 계획인 ‘981공정’에 지속적인 장기이식이 포함돼 있다고도 추정했다.

그는 우려를 표했다. “우리가 행동하지 않는다면, 현재는 파룬궁수련자와 위구르인이 대상이지만 미래에는 티베트인, 가정교회 신자, 가톨릭 성직자 등도 대규모 ‘수요에 따른 살해’ 시스템에 편입될 수 있습니다.” 나아가 중공의 생체 장기적출은 미국의 국가 안보와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우리는 ‘수요에 따른 살해’를 관행으로 삼는 전체주의 독재 정권과 상대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 미국의 소리 TV 인터뷰에 응하고 있는 베테랑 언론인 얀 예키엘렉. (웹페이지 캡처)

지난 10여 년간 미 의회의 지속적인 관심

2012년 9월 12일, 미 의회는 ‘중공의 종교 신앙인 및 반체제 인사 장기적출’ 첫 청문회를 개최했다. 주재한 로라바커 위원장은 생체 장기적출을 “악마의 행위”라 규정하고, 신앙·정치적 견해로 수감된 이들의 장기를 적출하는 것은 반인류 범죄라고 밝혔다.

2019년 6월, 런던의 독립 법정 ‘중국 재판소(China Tribunal)’는 “의심할 여지 없이 중국에서 양심 수에 대한 생체 장기적출이 오랫동안 지속됐으며, 파룬궁수련자가 주요 장기 공급원”이라는 판결을 내렸다.

2020년 3월 ‘정책 포럼’에서 크리스 스미스 하원의원은 “아이러니하게도 건강한 생활 방식을 가진 신앙인들이 더 좋은 장기 기증자가 된다”며, 건강한 파룬궁수련자들이 살해 후 장기가 적출됐다는 증언을 소개했다.

2023년 3월 27일, 미연방 하원은 413대 2로 ‘강제 장기적출 방지법(2023)’을 통과시켰다. 이는 미국이 최초로 입법을 통해 중공의 생체 장기적출을 처벌 대상으로 삼은 것이다.

2024년 7월 31일, 당시 상원의원이던 루비오는 상원에 ‘파룬궁 보호법’을 제출했다. 이 법안은 강제 장기적출 가담자에 대한 비자 제한·입국 금지·재산 동결 제재와 함께 국무장관의 보고서 제출을 요구했다.

2025년 5월 5일, 미 하원은 만장일치로 ‘파룬궁 보호법’을 통과시켰다. 발의자 스콧 페리 의원은 “중국의 장기이식 수와 등록 기증자 수 사이에 믿기 힘든 격차가 존재하며, 파룬궁수련자가 생체 장기적출 시스템의 주요 피해자”라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인권 침해가 아닌 반인류 범죄다.

미 국무부 인터넷 우회 플랫폼 출시

2026년 2월 21일 보도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루비오 장관 주도로 ‘Freedom.gov’ 플랫폼 개발을 완료했으며 향후 몇 주 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는 중국·이란 등 인터넷 감시 국가의 시민들이 검열 없는 인터넷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Freedom.gov는 iOS·안드로이드·데스크톱 버전을 제공하며 ‘원클릭’ 방식으로 검열 없는 환경에 즉시 연결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사용자의 IP 주소, 브라우징 활동, 신원 정보를 일절 기록하지 않는 익명 보호 메커니즘을 내장하며, VPN 기술을 통해 트래픽이 미국에서 발생한 것처럼 보이게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공공 외교 담당 사라 로저스 차관은 말했다. “Freedom.gov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막론하고 기본적 자유를 보호·증진하기 위한 국무부의 최신 노력입니다.” 이 계획은 미국이 ‘언론 자유 보호’를 외교 정책의 핵심으로 삼고 있음을 보여준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