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룬궁 박해 반대 호소, 트럼프 대통령 손 흔들어 화답

▲ 제80차 유엔 총회에서 파룬궁수련자들이 뉴욕 유엔 본부 밖에서 연공과 평화 청원을 진행하며 각국이 연합해 중공의 박해를 저지할 것을 호소하고 있다.

2025년 9월 23일, 제80차 유엔총회가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개막됐다. 파룬궁수련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유엔 회의장에서 한 블록 떨어진 다그 함마르셸드 광장에 모여 연공하고 현수막을 펼치며 전단지를 배포하고, ‘중국공산당 종식(End CCP)’ 서명 운동을 전개했다.

이들은 중공(중국공산당)이 26년간 파룬궁수련자들에게 자행한 잔혹한 박해를 폭로하고, 각국 정부가 이 인권 재앙을 막는 데 나서 줄 것을 호소했다.

전 미 국무부 특임대사, 파룬궁 지지 표명

미 국무부 전 ‘국제종교자유 특임대사’ 새뮤얼 브라운백(Samuel Brownback)이 현장을 방문해 파룬궁 지지를 표명했고, 현장의 많은 시민들도 박해 진상을 알게 된 후 연이어 지지의 뜻을 밝혔다.

▲ 9월 23일 트럼프 대통령의 차량 행렬이 파룬궁수련자들을 만난 장면.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파룬궁수련자들에게 손을 흔들어 화답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중국공산당(중공)이 가장 두려워하는 신앙 단체가 바로 파룬궁”이라며 “파룬궁이 중국 문화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고 매우 자연스럽게 중국에 속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미 연방 상원의원과 캔자스 주지사를 역임한 브라운백은 “저는 ‘진선인(眞善忍-진실·선량·인내)’ 이 세 글자를 매우 좋아합니다. 이것은 좋은 사람이 되는 것과 관련이 있고, 중국 문화의 역사적 전승과 관련이 있으며, 영성을 가진 민족과 관련이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브라운백은 중공의 파룬궁 박해는 결국 실패로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파룬궁이 하는 일은 중국인이 본래 지닌 영성을 되살리는 것입니다. 이것은 중국 국민에게 타고난 일부분이지만 공산당은 계속 억압하고 탄압하며 통제해왔습니다. 하지만 이런 억압은 실패로 끝날 운명입니다. 신앙과의 전쟁에서 중공은 결코 승리할 수 없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현수막 보고 손 흔들어 화답

뉴욕 시내 2번가와 52번가 교차로에서도 파룬궁수련자들이 현수막을 들고 호소했다. 이들은 그날 트럼프 대통령의 차량 행렬이 지나가면서 파룬궁수련자들과 그들이 든 현수막 “파룬따파는 좋습니다”와 “공산주의는 인류를 파멸시키려는 악마의 이데올로기(Communism is a Demonic Ideology Seeking to Annihilate Humanity)” 등을 보았다고 전했다. 이를 본 트럼프 대통령은 미소를 지으며 파룬궁수련자들에게 손을 흔들어 화답했다.

/뉴욕 지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