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10일 세계인권의 날, 일본 파룬따파 학회가 도쿄도 분쿄구 시민센터에서 파룬궁수련자 증언회를 개최했다. 일본 거주 파룬궁수련자 10명이 현장에서 발언했고, 현재 미국에 거주하는 ‘유일한 장기적출 생존자’로 알려진 청페이밍(程佩明)도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파룬궁수련자 저우빈(周斌)은 말했다. “건강했던 제 몸이 구타로 인해 허리 뒤쪽의 갈비뼈가 골절되고, 앞가슴의 두 갈비뼈가 금이 갔으며, 왼쪽 고환이 으스러졌고, 귀는 맞아서 6개월 가까이 고름이 흘렀습니다. 경찰에게 밀려 넘어질 때 왼쪽 쇄골이 산산조각이 났는데 지금도 어긋난 채로 붙어있습니다.”
수련자 쑨쥔(孫俊)은 “제 아내가 단식항의를 하는 동안 감옥 측이 그녀의 이를 모두 뽑아버리고 독약을 주입해 사고가 혼란스러워졌고 예전의 기억도 거의 없어졌습니다”라고 진술했다.
수련자 장슈리(張樹莉)는 “큰 대나무 막대기와 경찰봉이 제 몸에 쏟아졌고, 대나무 막대기는 여러 개가 부러졌으며, 그들이 때리다 지치면 전기봉으로 제 머리를 가격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일본 다국적기업 직원인 사와오카 씨는 듣는 내내 눈물을 흘렸다. “파룬궁수련자들이 박해받는 보도를 들어왔지만, 직접 체험한 분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은 처음입니다. 중공 정권의 비인도적인 박해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전 중의원 의원 나카쓰가와 히로사토 씨는 “(중공이) 아직도 이런 짓을 하고 있다는 것은 절대 용서할 수 없는 일입니다”라고 분노했다.
/도쿄 지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