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 수상작 다큐멘터리 ‘국가가 장기를 약탈하다(State Organs)’가 11월 8일 샌프란시스코 팔로알토 시 커뮤니티 극장에서 상영됐다. 관객들은 상영 후 중국공산당(중공)의 파룬궁수련자 대상 강제장기적출 만행을 한목소리로 규탄했다.
이 다큐는 2023년 캐나다 라이온스상 최우수감독상과 최우수음악상, 2024년 미국 골드메달 영화경쟁상, 2024년 예술영화정신상, 맨해튼영화제 최우수인권다큐멘터리상 등을 수상했으며, 2025년 아카데미 최우수장편다큐멘터리상 후보에 올랐다. 이 다큐는 장기적출에 가담한 의사와의 단독 인터뷰, 피해자가 실종되기 전의 녹음 등 다량의 일차 자료와 증언을 통해 중공의 파룬궁수련자 장기적출이라는 잔혹한 실상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베이에리어 반도 공화당회의 의장 엘리자베스 스타크스는 친구들과 함께 다큐를 관람한 후 “충격적이에요, 정말 충격적입니다”라며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걸 몰랐어요. 정말 비극적인 일입니다”라고 말했다.
실리콘밸리 컴퓨터 회사 은퇴 직원 패티 윌렛은 상영 중 눈물을 흘렸다. “파룬궁에 대해 처음 들었는데, 그들이 박해받는 것을 보니 너무 가슴 아프네요. 눈물이 절로 나왔어요. 그들의 부모가 겪었을 고통이 느껴졌고, 때로는 더 이상 보기가 힘들 정도였습니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데니스는 “오늘 파룬궁에 대해 알게 됐을 뿐만 아니라 중국공산당이 저지른 범죄도 알게 됐습니다. 이는 반인류 범죄입니다”라고 밝혔다. 그의 동료 한나는 “중공은 사악하고 공산주의는 사악합니다. 그들의 범죄를 이렇게 폭로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고, 공산당의 해체를 가져올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법률가 대니얼 굿윈은 2018년부터 파룬궁에 대해 알게 됐다며, 기독교인으로서 파룬궁수련자들의 신앙의 자유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