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중국인 관광객들, 파룬궁에 감사

▲ 제주도 신라 면세점 앞에 걸린 ‘파룬궁 보호법’ 현수막

2024년 이후 제주도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코로나 발생 이전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 수천 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항공편이나 크루즈를 통해 제주를 방문하고 있으며, 파룬궁수련자들은 중국인들이 자주 찾는 항구, 공항, 면세점, 관광명소 등에서 진상 알리기 활동을 펼쳐 관광객들의 관심과 지지를 받고 있다.

중국인들은 파룬궁의 진상을 담은 현수막이나 전시판 내용을 보고 대부분 매우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많은 이들이 눈을 크게 뜨고 보며 사진을 찍었다. 일부 관광객들은 “중국공산당의 선전처럼 파룬궁이 이미 사라진 줄 알았다”며, 파룬궁이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환영받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표했다.

일부 관광객들은 ‘천안문 분신 사건’이 중공이 파룬궁을 음해하기 위해 조작한 사기극이라는 설명에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했다. 중공이 파룬궁수련자들의 장기를 적출해 불법 이익을 취한다는 사실을 들었을 때는 많은 이들이 충격과 분노를 표했다.

수련자들이 전시판을 읽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다가가면 대부분 조용히 경청하거나 궁금한 점을 물어보았다. 수련자들은 관광객들에게 “이러한 사진과 내용은 중국 본토에서는 볼 수 없는 것”이라며 “잘 보고 진실을 이해한 후 돌아가세요”라고 조언했다. 중국인들 중에는 수련자들에게 엄지를 치켜세우며 존경을 표하거나, 현장에서 ‘삼퇴'(중국 공산당, 공청단, 소년선봉대 탈퇴)를 선택하기도 했으며, 미소를 지으며 우호적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관광객들도 있었다.

/한국 수련자

뉴질랜드 꽃 축제서 파룬궁, 최우수 공연상 수상

파룬궁 단체가 지난 21일 뉴질랜드 헤이스팅스 연례 꽃 축제 퍼레이드에서 최우수 공연상을 수상했다. 26년간 퍼레이드 총감독을 맡아온 린 매키는 “파룬따파의 원칙(진선인)이 매우 훌륭하다”며 “수련자들이 매우 평화롭고, 그들의 신념과 가치관이 정신적 면모에서 잘 드러난다”고 평가했다.

이날 주요 도로는 만여 명의 인파로 붐볐다. 파룬궁 천국악단은 청백 전통 의상을 입고 웅장한 곡을 연주해 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용춤팀의 역동적인 공연은 관중들의 환호를 이끌어냈으며, 꽃차에 새겨진 중·영문 ‘진선인(眞善·忍)’ 글자는 이들이 지역사회와 나누고 싶은 가치관을 보여줬다.

8년간 퍼레이드 조직위원으로 활동해 온 마리타 던컨은 “파룬궁수련자들은 의상도 돋보였고 악단과 용춤팀의 공연도 끊임없이 이어지며 화려했다. 전체 행렬이 매우 뛰어나 놀라움의 연속이었다”고 호평했다.

/뉴질랜드 지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