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월 21일 ‘세계 평화의 날’을 맞아 유럽 10여 개국의 파룬궁 수련자들이 벨기에 브뤼셀의 명소 예술의 언덕'(Mont des Arts or Kunstberg)에 모여 파룬궁의 원칙 ‘진선인(眞·善·忍-진실, 선량, 인내)’을 소개하고 중국공산당(중공)의 박해를 폭로했다.
프랑스인 아비르와 그의 여자친구 뱅다는 공원에서 산책하다 수련 중인 수련자들을 보고 파룬궁이 매우 평화롭고 차분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아비르는 말했다. “진선인은 정말 훌륭합니다. 인류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모든 사람들이 이러한 적극성을 가져야 합니다.” 변호사인 뱅다는 “맞아요, 모든 사람이 이러한 원칙을 따라야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들은 중공의 박해가 매우 끔찍하고 이치에 맞지 않다고 느꼈지만 언론에서 보도하지 않아 이전에는 몰랐다고 했다. 두 사람은 프랑스의 가족, 친구, 동창들에게 중국에서 일어나는 잔혹한 박해에 대해 알리겠다고 밝혔다.
벨기에 의원 등 각계 인사들, 파룬궁 활동 참여
9월 20일 벨기에 연방 의원 아닉 폰티에(Annick Ponthier)는 중공의 25년간의 파룬궁 박해를 중단시키기 위해, 파룬궁 퍼레이드 대열을 따라 끝까지 완주했다. 집회에서 그녀는 중공을 비난하며 “파룬궁에 대한 탄압은 이미 ‘박해’의 범주를 넘어서 완전히 ‘집단 학살'”이라고 지적했다.
그녀는 중공이 정부 기구를 이용해 대규모 납치를 진행하고 있으며 파룬궁수련자들은 세뇌, 육체적·정신적 고문, 강제 장기적출, 심지어 살해의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강조했다. “지금이 유럽연합 각국이 마지막으로 깨어나 행동에 나서야 할 때입니다!”
‘강제 장기적출 반대 간호사 조직(NAFOH)’ 유럽 책임자인 제랄딘 몬티는 8페이지에 달하는 연설문을 통해 말했다. “올해 세계 평화의 날 주제는 ‘평화 문화 고양’입니다. 중공은 강제 장기적출을 중단해야 하며 그것이 인간의 존엄성을 보호하고 세계 평화를 증진하는 데 필요한 첫걸음입니다.” 또한 “진선인 원칙에 따라 살고자 하는 파룬궁수련자들이 신념 때문에 살해당하는 것은 너무나 끔찍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독일 국제인권협회 이사 만양 응(Man-Yan Ng)은 연설에서 “파룬궁수련자들의 집회에 참가할 때마다 제 마음은 수련자들의 평화와 자비에 감동합니다. 진선인의 에너지가 전체 환경을 가득 채웁니다”라고 말했다. 국경없는기자회(HRWF)의 부회장 한스 노트는 “(중공) 정부가 보호해야 할 국민을 이렇게 대하는 건 너무나 비열합니다”라고 발언했다.
몬티는 세상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질 것을 독려했다. “매일 우리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작은 기여를 할 수 있습니다.”
/룽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