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의회, 고위급 세미나 개최해 중공 장기적출 만행 조명

▲ 장기 적출 만행을 조명하기 위해 영국 의회가 개최한 고위급 세미나.

2026년 7월 8일, 중국 정권의 체계적 인권 박해를 조명하는 고위급 세미나 ‘중국 지도부의 이해’가 영국 의회에서 열렸다.

전 보수당 대표 이언 던컨 스미스 경이 주재했고, 데이비드 매터스(2010년 노벨평화상 후보에 오른 캐나다 인권 변호사), 얀 예키엘렉(다큐 제작자·‘주문형 살인’ 저자), 이선 구트만(인권 조사관·‘신장 절차’ 저자) 등 국제 조사 전문가들이 기조연설을 했다. 영국 외교부, 인체조직관리국(HTA), 영국 의학회(BMA), BBC 등 공식·권위 기관과 다수의 인권 NGO도 참석했다.

세미나는 중공이 주도하는 연간 수십억 달러 규모의 ‘양심수 장기 적출’ 산업을 다루며, 파룬궁 수련자·위구르족 등 양심수 장기 적출에 대한 최신 조사 증거를 폭로했다.

주요 발언

이언 던컨 스미스 경은 중공이 지난 20여 년간 대규모 장기 매매 산업을 구축했다고 지적하며, 미국의 ‘파룬궁 보호법’을 사례로 들어 영국도 제재·보고 입법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데이비드 매터스는 영국의 기존 입법(2022년 해외 장기 거래 공범 형사처벌, 2024년 이식 병동 보고 의무화)을 긍정 평가하면서도, 입국 금지·보험 거부·공급망 차단 등 더 포괄적인 조치와 인권 문제의 정부 간 대화 우선순위 격상을 요구했다.

얀 예키엘렉은 신간 ‘주문형 살인’을 소개하며 장기 적출이 연 6~9만 건에 이르는 산업화 규모라고 밝히고, 중공의 런던 대사관 확장 시도가 안보를 위협한다며 영국이 중공을 ‘정상 국가’로 대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이선 구트만은 신간 ‘신장 절차 (The Xinjiang Procedure)’를 통해 만행이 현재도 계속되고 있음을 제시하며, 바이오 기업 써모 피셔의 중국 내 DNA 검사 키트 판매 사례를 들어 서방 기업의 무의식적 공범화를 지적하고 중국에 대한 ‘비접촉’ 정책과 강제성 있는 법안을 촉구했다.

HTA 임원은 강제 보고 메커니즘이 예상보다 광범위하며, 범죄 연관 의심 시 즉시 경찰에 보고한다고 밝혔다.

위구르 대표 라히마 마흐무트는 영국 정부에 집단학살 공식 인정과 강력한 제재, 초국가적 탄압 방지를 요구했다.

/런던 지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