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바오쉐전(덴마크 거주 파룬궁수련자)
나는 1950년 중국 상하이에서 태어난 바오쉐전(鮑學珍)이다. 국영기업 엔지니어로 근무했으나 중공의 박해로 해고됐고, 현재는 덴마크에 거주하고 있다.
1995년 파룬궁 수련을 시작한 후 허약했던 몸이 매우 건강해졌다. 그러나 2001년 6월, 파룬궁 수련을 고수했다는 이유로 3년 6개월 형을 선고받아 상하이 여자 감옥에 수감됐고 2004년 말 출소했다. 나는 그 수감 기간 중 겪은 일, 즉 2003년 상하이 여자감옥이 생체 장기적출을 준비하기 위해 불법 구금된 파룬궁수련자 전원에게 실시한 종합 신체검사를 폭로하고자 한다.
2003년 상반기 어느 날, 감옥은 갑자기 100명이 넘는 수련자 전원에게 신체검사를 통보했다.
감옥 정문에는 최첨단 수입 의료 장비를 실은 버스 4대가 대기하고 있었다. 수련자들은 경찰의 감시 속에 한 명씩 버스에 올라 안과, 신장, 혈액, 심장, 간, 폐 등 전신 검사를 받았으며 채혈관도 유난히 굵었다. 경찰 스레이(史蕾)는 “파룬궁수련자만 이런 종합검사를 받는다”며 비꼬았다.
당시 우리는 이것이 생체 장기적출을 위한 사전 검사라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 검사 후 일부 수련자들이 이름 대신 번호로만 불리며 사라졌는데, 그때는 다른 시설로 이송됐다고 여겼지만 돌이켜보면 이미 살해당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검진 며칠 뒤, 나 역시 그 대상이 될 뻔했다. 경찰이 갑자기 나를 불러 시력 검사를 받으러 가자고 한 것이다. 내 눈은 멀쩡하다고 항의했지만 그들은 아무 대답 없이 나를 강제로 감옥 정문으로 데려가 차를 기다리게 했다. 그러나 20분이 지나도 차가 오지 않았고, 결국 나는 감방으로 돌려보내졌다. 이유는 지금도 알 수 없지만, 나는 이날이 내가 생체 장기적출의 위기를 간신히 모면한 순간이었다고 믿는다.
해외로 나온 뒤인 2015년, 나는 이 의혹을 직접 확인하고자 신장병 환자 가족을 가장해 중국 타이저우 병원에 장기이식을 문의하는 전화를 걸었다(통화 녹취록 보유). 병원 측은 이식 전문가 우쑹장(吳松江) 박사를 찾아보라 했으며, 상하이나 저장대학 의과대학에는 파룬궁수련자의 장기가 있어 매우 짧은 시간 안에 장기를 구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 대답은 8년 전 감옥에서 겪었던 그 이상한 검사와 실종의 의미를 다시금 확인시켜 주었다.
나는 가까스로 생체 장기적출의 재앙을 피할 수 있었다. 중공의 파룬궁수련자 대상 장기적출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을 세상에 알리고 싶으며, 전 세계가 관심을 기울여 이 반인류 범죄를 하루빨리 종식시키기를 촉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