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둥성 파룬궁수련자들이 당한 약물 독살 사례

▲ 파룬궁수련자를 정신병원에 가둬 박해하는 중국공산당

중국공산당(중공)이 파룬궁수련자를 대상으로 자행한 집단 학살 박해 중에서 약물을 사용해 수련자를 잔인하게 해친 수법은 매우 음흉하고 악독해 선량한 사람들은 상상조차 할 수 없을 정도다. 이 글은 명혜망에서 보도한 산둥성 파룬궁수련자 18명이 중공 파출소, 구치소, 노동수용소, 감옥, 일반 병원, 정신병원 등 장소에서 약물 주입을 당해 사망하거나 억울하게 세상을 떠난 실제 사례를 열거한 것이다. 실제 박해 인원수와 참혹한 정도는 폭로된 것보다 훨씬 심각하다.

1. 쑤강, 정신병원으로 납치돼 매일 두 차례 독주사 맞고 20일도 안 돼 사망

쑤강(蘇剛, 남, 당시 32세)은 산둥성 쯔보시 치루 석유화학공사 컴퓨터 엔지니어였다. 2000년 4월 25일 쑤강은 베이징으로 가서 파룬궁을 위해 청원했다. 5월 23일 중공 경찰에게 웨이팡시 창러 정신병원으로 납치돼 중추신경을 파괴하는 약물을 매일 두 차례 강제 주사당했다. 같은 해 5월 31일 저녁 6시, 경찰이 쑤강을 부친 쑤더안(蘇德安)에게 인계했을 때 쑤강은 이미 눈빛이 멍하고 반응이 매우 둔했으며 사지가 뻣뻣하고 신체가 극도로 쇠약해져 있었다. 불과 열흘 만인 2000년 6월 10일 아침, 32세의 쑤강은 억울하게 사망했다.

2. 마옌팡, 정신병원에서 약물 학대로 사망

마옌팡(馬豔芳, 여, 당시 33세)은 산둥성 주청시 다런허향 싱스거우촌 사람으로 주청 도자기 공장 직원이었다. 2000년 4월 마옌팡은 베이징으로 가서 파룬궁을 위해 청원했는데 당시 가진 돈이 10위안(약 2천 원)밖에 없어 온갖 고생 끝에 17일 동안 걸어서 베이징에 도착했다.

2000년 6월 9일 마옌팡은 직장의 작은 방에 불법 감금됐고 단식으로 항의하자 직장 측은 그녀를 주청시 정신병원으로 납치했다. 의료진은 강제로 그녀에게 주사를 놓고 약을 먹였다. 두 달여 후인 2000년 8월, 마옌팡은 주청시 정신병원에서 학대받아 사망했다.

3. 위구이전, 정신병원에서 독주사 맞아 사망

위구이전(于桂貞, 여, 당시 55세)은 산둥성 핑두시 청관진 사람이다. 2003년 음력 8월, 위구이전은 현지 시장에서 시민들에게 파룬궁 진상을 알리다 ‘610사무실’(중공이 불법적으로 설립한 파룬궁 박해기구) 요원 다이위강(代玉剛)에게 납치됐다. 노동수용소에서 수용을 거부하자 610 요원은 위구이전을 정신병원으로 납치했다.

중공 요원들은 매일 위구이전을 침대에 ‘대(大)’자로 묶어놓고 이름 모를 각종 약물을 강제로 먹이고 중추신경을 파괴하는 주사를 놓았다. 이로 인해 그녀는 신체를 통제할 수 없게 됐고 눈빛이 멍해지며 입이 돌아가고 침을 계속 흘리는 등, 온종일 혼미한 상태로 정신이 맑지 못했다.

경찰이 1만 위안을 갈취한 후 위구이전의 가족은 돈을 써서 인맥을 동원해 그녀를 집으로 데려왔다. 이때 그녀는 한쪽 다리를 절었고 전신 통증을 참기 힘들어하며 온종일 침대에서 기어 다녔다. 경찰은 사흘이 멀다고 그녀의 집을 찾아가 괴롭히고 협박했으며, 그녀의 남편은 겁에 질려 외부인과 접촉조차 하지 못했다. 2003년 11월 13일 위구이전은 극심한 고통 속에서 사망했다.

4. 장푸전, 독주사로 학살당해… ‘610’ 관리들 고통스럽게 사망하는 전 과정 지켜봐

장푸전(張付珍, 여, 당시 38세)은 산둥성 핑두시 셴허 공원 직원이었다. 2000년 11월 장푸전은 베이징으로 가서 파룬궁을 위해 청원하다 경찰에게 납치됐다. 압송되던 도중 장푸전은 차에서 뛰어내려 엉덩이를 다쳤으나 병원 검사 결과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병원 치료 기간 그녀는 의식이 맑았고 가부좌하고 연공할 수 있었다.

그러나 중공 경찰은 그녀를 가만두지 않았다. 그들은 장푸전의 옷을 모두 벗기고 머리를 삭발한 뒤 강제로 침대에 ‘대(大)’자로 눕혀 장시간 묶어놓고 고문하고 모욕했다. 이후 장푸전은 주사 한 대를 맞고 미친 듯이 괴로워하다 고통과 몸부림 속에서 사망했다. 이 모든 과정을 610의 크고 작은 관리들이 현장에서 지켜봤다.

5. 여교사 장더전, 섣달그믐날 독주사 맞고 학살당해

장더전(張德珍, 여, 당시 38세)은 산둥성 멍인현 제6중학교 생물 교사였다. 중공이 파룬궁을 광적으로 박해한 후 장더전은 세 차례 베이징으로 청원하러 가서 파룬궁을 위해 공정한 말을 하려다 두 차례 중공에 납치돼 불법 감금당했다.

2002년 9월 19일 장더전은 멍인현 공안국 경찰에게 다시 납치됐다. 멍인현 구치소에서 경찰 바오시퉁(鮑西同), 톈례강(田列剛) 등은 그녀에게 주먹질과 발길질을 했으며 고무 곤봉으로 그녀를 번갈아 가며 구타했다. 그녀가 단식으로 항의하자 여러 차례 멍인현 중의원(中醫院)으로 납치돼 강제 음식물 주입 등 학대를 당했다.

610 주임 레이옌청(類延成), 구치소장 쑨커하이(孫克海)와 멍인현 중의원 원장 궈싱바오(郭興寶)의 밀모 하에 2003년 1월 30일 다수의 경찰이 지켜보는 가운데 구치소 의사 왕춘샤오(王春曉)와 중의원 의사가 장더전에게 정체불명의 독극물을 주사했고, 장더전은 심각한 증세를 보이며 숨이 끊어질 듯했다. 이튿날(1월 31일) 섣달그믐날, 아직 숨이 붙어 있던 장더전은 또다시 독주사를 맞았고 잠시 후 아무런 소리가 나지 않았다. 옆에서 기다리던 중공 경찰은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또 한 명이 끝났군.” 다음 날은 설날이었다!

6. 정수친, 정신병원 학대로 정신 잃고 사망

정수친(鄭淑芹, 여, 당시 58세)은 산둥성 룽커우시 룽커우 개발구 베이짜오첸촌 사람이다. 1999년 7월 중공 악당이 파룬궁을 광적으로 박해하기 시작한 후 정수친은 베이징으로 가서 파룬궁을 위해 청원하다 옌타이시 정신병원으로 불법 감금돼 박해받았다. 그녀는 학대로 정신 이상을 일으켰고 2002년 6월 세상을 떠났다.

7. 왕싱궈, 경찰에게 눈 가려진 채 독주사 맞아 기억과 생활 능력 상실해 억울하게 사망

왕싱궈(王興國, 남)는 산둥성 웨이팡시 한팅구 허탄진 시둥포촌 농민이다. 2010년 6월 20일 아침 7시 30분경 왕싱궈는 야근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창이시 국보대대 및 두창 파출소 경찰에게 납치됐다.

8일 후(6월 28일 오전) 친척은 허탄 민정소(민원센터)로 가서 사람을 데려가라는 통지를 받았다. 형이 민정소에서 왕싱궈를 데려올 때 그는 눈빛이 멍하고 얼굴색이 검푸른색이었으며 많이 야위어 있었다. 무슨 일이 있었느냐고 묻자 그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했고 기억을 상실했다. 원래 건강하고 기억력이 좋았던 왕싱궈는 완전히 딴사람이 된 듯, 대문 밖을 나서면 자기 집조차 찾지 못해 생존 능력을 거의 상실했으며 주변의 보살핌이 필요했다.

어느 날 왕싱궈가 갑자기 한 가지 일이 생각난 듯 말했다. “경찰이 내 눈을 가리고 주사를 놓았어요!”

2011년 9월 15일 왕싱궈와 아내 위쑤즈(于素芝)는 현지 경찰 장창(張强) 등에게 납치됐고 위쑤즈는 이후 1년 불법 노동교양 처분을 받았으며 왕싱궈는 세뇌반으로 납치됐다. 가족에게 600위안을 갈취한 후에야 세뇌반은 왕싱궈를 풀어줬다. 위쑤즈가 불법 노동교양을 당하는 기간 왕싱궈를 돌봐줄 사람이 없어 그는 끼니를 거르기 일쑤였다. 아내가 집에 돌아왔을 때 남편은 이미 사람의 모습이 아니었다. 1년여 후 왕싱궈는 억울하게 세상을 떠났다.

8. 쉬더춘, 중환자실에서 학살당해

쉬더춘(徐德存, 여, 당시 52세)은 산둥성 짜오좡시 사람이다. 2002년 4월 27일 쉬더춘은 자택에서 경찰에게 납치됐고, 이튿날 아침 파출소에서 걸어 나와 8년간 어쩔 수 없이 떠돌이 생활을 했다. 2010년 4월 30일 쉬더춘은 아들과 연로한 시어머니를 돌보기 위해 귀가했으나 셋째 날(5월 2일) 또다시 경찰에게 납치돼 2년 불법 강제노동을 당했다.

2012년 석방될 때 그녀는 온몸에 힘이 없음을 느꼈는데 음식물에 독극물을 넣은 것으로 의심됐다. 2013년 9월 1일 쉬더춘의 신체 상태가 매우 나빠 가족이 짜오좡 시립병원으로 보냈다. 병원은 의료보험 정보를 조회한 후 처음에는 입원을 거부하려 했으나, 이후 의사가 쉬더춘의 가족에게 물었다. “환자가 신앙이 있습니까? 만약 파룬궁을 연마하면 파룬궁을 연마하는 사람에게만 쓰는 약을 쓰겠습니다.” 2013년 9월 6일 아침 5시 쉬더춘은 중환자실로 옮겨졌는데, 중환자실로 들어가는 과정에서 쉬더춘은 끊임없이 크게 외쳤다. “파룬따파는 좋습니다(法輪大法好)! 진선인은 좋습니다(眞善忍好)!” 1분여 후 의사는 쉬더춘이 ‘뇌사’했다고 선언했다.

/산둥성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