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10월 18일 아침, 따스한 햇살이 대지를 비추며 타이베이 중정기념당(中正紀念堂) 자유광장을 눈부시게 밝혔다. 대만, 한국, 일본, 독일, 캐나다, 홍콩,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온 5천여 명의 파룬궁수련자가 여러 색상의 옷을 입고 광장에 조용하고 질서 있게 자리를 잡았다.
퍼포먼스는 신앙의 용기와 자유 보여줘
“대만의 글자 만들기 퍼포먼스는 파룬궁수련자들이 강권의 압박에 직면했을 때 시종 평화롭고 고요하고 자비로운 마음으로 폭력과 거짓말에 대응하는 모습과 세계에 신앙의 용기와 자유의 소중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만 파룬따파학회 이사장 샤오쑹산(蕭松山)은 1999년 7월 20일부터 중국공산당(중공)의 파룬궁 박해가 지금까지 멈추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해외로까지 확장됐다고 말했다. 최근 중공은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초국가적 탄압을 전개하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파룬궁에 대한 가짜 정보를 퍼뜨리며, 심지어 폭탄과 총격 등 위협으로 션윈예술단 월드투어를 방해하려 시도한 사례가 잇달아 국제 언론에 의해 폭로되고 있다.
“중공의 박해 행위는 파룬궁수련자들이 평화롭고 이성적인 방식으로 박해에 반대하고 정의와 양심을 일깨우는 소중함을 더욱 부각시킵니다.”
어린 대법제자 “중국 수련자를 돕고 싶어요
대열 속에 겨우 10살인 일본 소녀가 뙤약볕 아래 조용히 서 있었다. 그녀의 이름은 요시나가 미온(吉永美韻)으로 일본 초등학교 4학년이다. 그녀의 어머니는 의사로부터 불임 진단을 받았으나 파룬궁 수련 후 심신이 기적적으로 개선돼 얼마 후 그녀를 임신했다. 요시나가 미온은 “여섯 살 때부터 수련을 시작했으며 지금은 매일 법공부와 연공을 해요”라고 밝혔다.
그녀는 학교 작문에서 반 친구가 자신에게 매우 나쁘게 대했지만 사부님이 말씀하신 ‘안으로 찾다’라는 말을 떠올리고 자신의 마음을 반성하며 진심과 선의로 대했다고 썼다. 며칠 후 뜻밖에도 그 친구는 그녀에게 다정하게 미소 지었을 뿐만 아니라 종이학을 접어 선물했다.
요시나가 미온은 “중국에서 박해받는 파룬궁수련자들을 많이 도와주시면 좋겠어요”라고 진심으로 말했다.
한국에서 온 고성녀 씨(중국 교포 출신)는 올해 48세이며 1996년에 파룬따파 수련을 시작했다. “과거 중국공산당 체제하에서는 누구나 늘 매우 조급했습니다. 하지만 수련 후 저는 인내를 배웠고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말할 줄 알게 됐으며 선한 마음과 이성으로 상대방과 소통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제 인간관계, 가정과 주위 환경이 모두 매우 조화롭게 변했습니다.”
그녀는 웃으며 재미있는 경험을 말했다. “한번은 제가 한국에서 스케일링을 하는데 병원 직원이 제 의료보험 정보를 찾지 못했어요. 제가 한국에 온 지 20년이 넘도록 의료 서비스를 이용한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의사가 놀라며 ‘이렇게 여러 해 동안 병원에 온 적이 없는 사람은 본 적이 없습니다!’라고 하더군요. 저는 이게 바로 파룬궁이 제게 가져다준 심신 건강이라고 말했습니다.”
/편집부
